<소쇄원> 산책 코스를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소쇄원 주변길 산책하면 힐링 많이 될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전라도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겨울이 되면 유독 겨울 특유의 조용한 풍경이
보고싶을때가 있는데 시끌벅적하지 않고 평화롭게
겨울 + 자연 풍경을 느끼며 거닐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쇄원>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운영 시간
3, 4, 9, 10월 - 09:00 ~ 18:00
5, 6, 7, 8월 - 09:00 ~ 19:00
11, 12, 1, 2월 - 09:00 ~ 17:00
입장료
어른 2천원 / 청소년&군경 1천원 / 어린이 700원
(담양군민과 65세이상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우, 미취학아동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쇄원> 무료로 입장가능하세요!)
설경 속 전통정원이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리는 곳이기도 하고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기에 산책하며 구경하는 시간이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힐링하기에도 너무 좋고 대숲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풍경과 조선시대 선비의 삶이 담긴 고요한
정원을 구경하며 거닐수 있어요!
<소쇄원>이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자연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이런 정원,, 혹시 다들 알고 계셨나요~?
솔직히 말해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곳이에요
남쪽 지역은 눈 구경이 쉽지 않은데 올해 눈을 봤네요~
이곳에서는 뜻밖의 겨울 설경을 제대로 구경하고 왔어요^^
눈만 봐도 괜히 반가운 마음~~ 다들 공감하시죠?!
매일 눈길을 걸어야한다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일년에
몇번만 마주하는 눈 풍경은 정말 특별했어요
아! 주차장은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이동하면 <소쇄원>
입구 반대편에 넓은 주차장이 바로 보여요~!
(아주 편하게 주차 가능하십니다^^)
시내에서는 약 30분정도 소요되서 부담 없는 거리라
생각날때마다 오고 싶은데 직장인은 실행력이 쉽지 않더라고요..
주차후에는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매표소가 보이는 이 구간부터는 이미 산책 코스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방문객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힐링 산책이 가능하고
시끌벅적한것보다는 이렇게 고요하게 거닐며 겨울 풍경을 구경하는게
정말 큰 매력이였습니다^^
여기가 매표소인데 입장료도 참 저렴하죠 ~?!
저는 담양군민이라 무료로 입장했지만 타지역에서
오시는분들도 입장료가 참 착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경하실 수 있어요!
(정원 관리 상태를 보면 오히려 입장료를 더 올려도되는데...
라는 생각을 가끔했네요ㅎㅎ)
매표소 앞에 서자마자 대나무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왔어요~
가만히 고개를 돌리니 청둥오리 가족이 느긋하게
물위를 떠다니고 있었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여유롭게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 찰칵~!ㅎㅎ
매표소에서 정원으로 들어가는길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대나무숲이 짙은 초록빛을 유지하고 있어서 눈이 번쩍! 뜨이더라고요ㅋㅋ
대나무숲만 보면 여름같은데 눈이 쌓여있으니 되게 이색적인
풍경을 보며 걷는 내내 지루할틈이 없었네요
이곳은 조선 중기 대표적인 별서 원림으로
1530년경 조선시대 문인이었던 양산보가
세속을 떠나 자연에 귀의해 생활하기 위해
만든 정원입니다 ^^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한 정원, 민간 정원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라 유명하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선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낸점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정원을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괜히 산책걸음도
느려지더라고요~~)
정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은 연못과 정자, 돌길 하나하나가
잘 어우러져 어디를 봐도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소복히 쌓인 눈 위를 걷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정자에 앉아서 쉬었다 갈 수도 있고 특히 다리를 건너는
구간은 대표적인 포토 스팟으로 오시는분들은 다 한번씩
사진을 찍고 가시더라고요 ㅎㅎ
(그냥 이곳은 서있기만해도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정도로 풍경이 정말 이뻐요!)
조용한 겨울분위기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사진도 많이 찍고 자연 속을 산책하는 내내 힐링이 저절로 되었네요
눈 위를 사뿐히 걷다보니 마치 작은 겨울왕국(?)에 들어온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매력이 다른곳이에요~
그래서 SNS에서도 사진찍기 좋은 핫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저는 그 사계절 중에서도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는
겨울이 가장 좋더라고요 ㅎㅎ
(사실 사람이 적어서 좋습니다..ㅎㅎ..풍경도 멋지지만요)
저는 겨울철 <소쇄원> 산책 코스를 천천히 걸으며
바쁜 일상속에서 놓치고 있던 여유와 고요함을 오랜만에 마주하고 왔네요^^
겨울의 차분한 풍경 덕분에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힐링이 가득했던
<소쇄원>으로 여러분들도 한번 거닐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