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 넘 맛있을 것 같습니다. 피순대 꼭 먹으러 가보고 싶어집니다.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전주하면 다들 전주비빔밥이나 전주 콩나물국밥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전주 현지분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울푸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의 피순대가 듬뿍 들어간 순대국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주 남부시장 피순대를 검색하면
셀수도 없이 많은 맛집들이 검색이 되는데요.
그만큼 '피순대'로 전주에서 살아남기가 상당히 빡센데요ㅎㅎ
그만큼 전주에서 살아남은 순대국밥집이라면
맛있고 양이 푸짐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조건에 잘 부합하는
바로 전주 완산구에 있는 <호남 피순대>를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ㅁ 접근성
<호남 피순대>는 전주시 완산구 용리로 54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전주 삼천동 완산소방서 건너편 파스쿠찌 건물 2층이라고 설명드리고 싶네요.
사실 순대국밥집이 2층에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만큼 맛과 서비스 모두 자신이 있기에 그런거같아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전주에 사시는 분들은 새벽에도
피순대가 잔뜩 들어간 순대국밥 먹고 싶을 때 방문합니다.
거기에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넘나 좋습니다.
맛있게 식사하시고 사장님께 주차권을 받아서
주차장 출차할 때 주차권 투입기에 넣으면 무료 주차가능해요!
ㅁ <호남 피순대> 외관
저는 순대국밥 마니아답게 늦은 밤에 순대국밥이 땡기길래
살짝 야심한 밤에 가게를 찾았습니다ㅎㅎ
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 뜨끈한 순대국밥 한그릇이면
정말 감기가 한순간에 뚝 사라져버리잖아요ㅋ
야심한 밤에 와서인지 주변 상가의 불은 꺼져도 <호남 피순대> 가게의 불은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더 편한거같아요!
많은 손님들이 건물 입구가 앞쪽이 아닌 건물 옆에 있어
건물 입구를 못 찾아서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노란 간판을 따라 들어가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ㅁ <호남 피순대> 내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순대국밥집 특유의 냄새도 없이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수도 넉넉하고 간격도 넓어서
단체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그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밤늦게 혼밥이나 부부, 친구 둘이서 오기도 좋더라구요.
ㅁ 메뉴 구성
일단 순대국밥과 피순대국밥으로 많이 주문하시는데요
순대국밥은 당면순대가 아닌 근본 넘치는 막창피순대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내장이 함께 들어갑니다.
그냥 순대국밥보다 1천원 더 비싼 피순대국밥은
막창피순대로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ㅎㅎ
저같은 경우 순대국밥의 내장도 너무 좋아해서 순대국밥을 시켰는데
내장국밥, 머리국밥도 있으니
그건 취향에 따라 시키면 됩니다!
막창피순대와 쫄깃한 머릿고기는 부드러워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ㅁ 밑반찬
역시 국밥집의 내공을 판단하는데는 김치와 깍두기만한게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많은 순대국밥 맛집들이 그러하듯 사장님이 직접 김치를 담근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국밥과 아주 천생연분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부추, 고추, 마늘, 양파가 제공되고
초장과 들깨가루, 새우젓은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추가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몸에 좋은 부추를 많이 넣어먹는 편이라서
부추를 한번 더 리필해가지고 왔습니다ㅎㅎ
ㅁ 삶은 간과 허파 무한리필ㄷㄷ
제가 많고 많은 순대국밥집중에서 <호남 피순대>를 소개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삶은 간과 허파 무한리필이 가능해서입니다.
분식집에서 순대 먹을 때 순대보다 더 좋아하는게 간과 허파인데요.
그런 맛있는 간과 허파를 셀프바에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먹을수있습니다!
대박!!!
서비스로 주는 삶은 간과 허파는 맛도 없고 식어서 딱딱하다라는 편견을 이기고
잡내 없이 고소하고 신선도가 좋아 부드럽습니다ㅎㅎ
초장과 들깨가루를 섞은 셀프 제조 특제 소스에 콕 찍어먹어도 되고
새우젓과 쌈장, 소금에 찍어먹어도 되니 취향대로 하세요~
ㅁ 순대국밥 등장!
드디어 등장한 우리의 주인공 순대국밥입니다.
다른 지역분들 입장에선 “순대국밥이 왜케 시뻘게?” 할 순 있지만
전주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빨간 양념(다대기)가 기본적으로 풀어져 나오는
얼큰한 스타일이 기본 스타일입니다.
사장님이 10시간 이상 끓여낸 육수를 사용하기에
국물 한 입 먹자마자 깊고 진한 감칠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빨간 양념을 풀어서 화끈한 매운맛까지 있어 순대국밥 잡내를 확 잡아줍니다.
그리고 이 집은 순대국밥 국물에서 마늘향이 은은하게 도는데
저는 아주 좋았지만 호불호가 있을수있으니 참고하세요~
순대국밥 안에 있는 내장들도
잡내 하나 없이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서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맛있게 먹을 수 가 있습니다.
(양파, 마늘, 쌈장으로 콜라보한 피순대 한입 너무 맛있습니다!)
순대국밥 피순대도 한입 물었을 때
선지와 야채로 속이 꽉 차서 몇 개만 먹어도 배부를거같은 푸짐함이 있습니다.
선지 때문에 퍽퍽하다 느끼면 국물 한숟가락 드셔보세요!
그리고 아까 만들어 놓은 초장에 들깨가루 팍팍 넣어 섞은 특제소스로
피순대를 찍어 드셔보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특제소스로 인해 피순대의 기름진 맛을 또 한번 잡아주는 건 물론
피순대 특유의 고소한 풍미도 올려줘요ㅎㅎ
(피순대 국밥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내장은 빼고 오로지 막창 피순대로만 국밥을 꽉꽉 채웠습니다ㅎㅎ)
(모든순대 소자입니다ㅎㅎ 소주 한잔할때 술안주로 적당한 구성인거같습니다^^ 여긴 소주도 4천원이라 착합니다ㅎㅎ)
ㅁ 마무리
1만원짜리 순대국밥 한그릇만 드셔도
삶은 허파와 간을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가성비 넘치면서도 좋은데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뜨끈한 순대국밥 국물과
피순대 한입하시면 너무나도 좋은 한끼가 될거같아요!
전주 시민들의 소울푸드인 전주남부시장스타일의 피순대 드시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