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혹시 어릴적 추억의 경양식 레스토랑 기억이 나시나요?

가족들과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갔던 옛 추억을 호환하게 하는 분위기의

경양식 레스토랑인데요!

 

확실히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분위기를 많이 따라하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한국 패치(?)가 많이 된 분위기의 경양식 레스토랑집이라서 소개드려봅니다.

바로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 <솔내음>입니다.

 

ㅁ 솔내음 찾아가기!

 

보통 레스토랑집들이 어설픈 이탈리아 단어를 가져다가 상호를 짓는 것과 달리

이곳은 이름마저 정겹고 구수한 <솔내음>입니다.

 

사실 이곳은 금마면에서도 살짝 외진 곳에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었습니다.

익산 시민 분들에겐 금마 저수지 가는 길에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거같아요.

 

사실 저도 익산시민인데 모르고 있다가

금마에서 일하는 지인 분이 추천해주셔서 방문하게 되었어요ㅎㅎ

 

나만 알고 싶은 추억의 맛집이었는데

최근에 SNS보다가 어떤 인플루언서님이

금마 <솔내음>의 맛있는 비밀(?)을 전국에 알려버리셨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도 미약하지만 알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경양식 레스토랑인 <솔내음>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59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가게가 없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네비 찍고 가면 바로 찾으실거 같아요.

솔내음 건물 앞 주차장에 차량 7~8대 정도는 주차가능하니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좋을거같아요ㅎㅎ

 

영업시간은 10:30~23:00시인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합니다만...

 

60대 부부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영업시간은 살짝 들쭉날쭉하시는 거 같으니 방문전 확인 전화가 필요해보여요ㅋ

 

<솔내음> 외관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입구부터 <솔내음>이라고 크게 적혀있어서 그냥 지나치실 일은 없을거같아요!

 

분명 경양식 레스토랑 이라고 들었는데

외관이 예전 삼겹살 구워먹던 추억의 가든느낌이라서

도착하셔도 긴가민가 하실분이 많을거같아요ㅎㅎ

 

외관을 보면 예전 산장가든처럼 2층 건물인데 통나무로 마감해서

전통주점이나 닭백숙, 삼겹살 팔거같은 느낌이 강하긴 해요ㅋ

 

거기에 간판까지 세월의 흐름에 희미해져 가서 도색이 완전 시급해보이긴 합니다.

 

정겨운 가게 이름의 <솔내음>이라 그런지 주변이 산들이 있고

앞마당에도 조경을 잘 해놓은 솔나무들이 여럿 있어요.

 

나무와 돌들로 예쁘게 배치해 놓아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에요!

 

<솔내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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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에 들어서는 순간,

요즘 힙한 레스토랑과는 다른 따뜻하고 고즈넉한 감성이 느껴졌어요!

오래전 가족들과 오던 경양식 집이 생각나는 분위기라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ㅎㅎ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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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를 들어가보면 경양식 레스토랑인데 골동품들과 각종 옛날 소품들이

작은 전시관마냥 진열되어있어요ㅋ

(살짝 시골 외할머니 집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요^^;;)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그래도 개별룸으로 되어있어 

20여년 전 이탈리안 돈가스, 함박 스테이크 같은 메뉴로 대변되는 대학가 레스토랑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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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2층까지 홀이 있지만

단체 손님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대부분 1층에서 식사를 하시는거 같아요.

 

2층도 사장님의 레트로한 인테리어 센스가 이어져 있습니다ㅎㅎ

 

<솔내음> 메뉴

 

1. 식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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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메뉴판부터 레트로 찐입니다!

마치 옛날 노래방에서 노래번호 찾던 책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세월의 흐름을 제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식전에 키위주스와 크림스프, 양배추 샐러드 순으로 제공이 됩니다.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옛날 경양식 돈가스 먹을 때 나오는

초록하면서도 새콤한 옛날식 키위주스를 여기에선 웰컴 드링크처럼 주는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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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스프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스프의 루를 만든다고 하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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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의 가장 큰 장점이 경양식 돈가스집에

한국식 샐러드나 단무지 말고도 묵은지와 파김치가 나옵니다!!!

마치 퓨전음식 같은 느낌의 경양식 돈가스집이에요ㅋ

 

하지만 경양식 돈까스집에서 묵은지와 파김치가 완전 치트키 같은 역할을 해요!

돈까스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김치' 한 입, '돈까스' 한 입 하면

정말 돈가스를 끝까지 맛있게 만들어줘요ㅎㅎ 

 

2. 이탈리안 돈가스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혹시 이탈리안 돈가스라는 메뉴를 아실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요즘은 그냥 치즈돈가스라고 하지만 라떼는 말이야 있어보이게 이탈리안 돈가스였어!”

라고 소개하고 싶네요ㅋ

 

엄청나게 맛있다고 감히 말씀드릴순없지만 

그래도 예전 대학생 시절 먹던 이탈리안 돈가스추억을 강제 소환시켜줄 맛입니다ㅋ

 

3. 함박스테이크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함박스테이크가 빠지면 섭하쥬ㅎㅎ

<솔내음>의 함박스테이크는 크기는 작으나 두툼하고 좋았어요.

(사진상 소스와 치즈에 빠져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그런 맛이었어요!

 

4. 낙지정식(2)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경양식집에 무슨 낙지정식이야?’ 하실수있지만

제 기준 <솔내음> 메뉴에서 이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ㅋ

 

얼큰한 낙지소스와 오동통한 낙지가 들어있어

지글지글 끓는 철판에다 낙지볶음을 내어 주십니다.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거기에 꾹꾹 눌러담은 공깃밥이나 소면을 줘서 배도 든든해요!

 

저는 면파라서 그렇다 치지만 함께 솔내음에 간 많은 분들이

낙지볶음의 근본은 역시 소면!’이라면서

소면을 더 선호하시더라구요.

 

이번에 갔을때도 소면을 맛있게 비벼서 한입 쏴악 했습니다.

 

5. 솔내음 1인 정식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돈까스+새우까스+생선까스+함박스테이크

이렇게 4가지 튀김을 맛볼수가 있습니다ㅎㅎ

 

셰프님께선 좀 손이 많이 가서 짜증나시겠지만 선택장애(?)가 있으신 분에겐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의 메뉴입니다.

 

ㅁ 디저트 타임!

 

묵은지와 파김치를 주는 레트로한 추억의 경양식집이 있다구요?

 

대학시절 이런 대학가 돈가스집에 가면 식사를 마치면

먹었던 식사 식기를 치워주고

우아하게 디저트 타임을 가지는 거 추억하시나요?

 

커피, 쥬스,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고르면 식사를 다 하고 디저트를 줍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한입하는 걸 아주 좋아했는데

<솔내음>은 여전히 이런 방식으로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애기 입맛이라서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는데

스쿱으로 한입 퍼서 준 동그란게 아이스크림입니다ㅎㅎ

 

옛날 추억에 젖게 하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아하게 디저트 타임까지 가질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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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유머있는바다C125557
    대박 맛나 보여요 ㅎㅎ
    저두 가봐야겠어요 !!
    •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먼데에서 찾아와서 먹을 정도까진 아니여도 우리 동네 추억의 맛집이에요ㅋ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MZ들에겐 힙한 곳이라고 해요.
  • 발랄한자두A237566
    추억의 경양식 레스토랑 기억이 나요. 전 예전에 함박스테이크 넘 좋아했었어요
    •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저도 대학생시절 이탈리안 돈까스만 먹었던 기억이나요.
      의외로 아이들은 함박스테이크 좋아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