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솔이를 연기한 소회

솔이를 연기한 소회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을 연기한 소회를 터놓았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는 한 인물의 일기장을 들여다본 것 같은 시간이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임솔이라는 인물로 살아본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좋은 경험이기도 했고. 덕분에 솔이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10대 캐릭터를 만나봤지만 솔이와 같이 내면은 30대지만 겉모습은 10대인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30대의 노련한 모습이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거나 10대는 잘 쓰지 않을 것 같은 말투를 사용하는 등 연기할 때 더 신경 쓰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결말에 대한 생각도 들려줬다.

 

 그는 “만약 선재(변우석 분)가 솔이를 영영 기억하지 못하는 결말이었다면 솔이는 아마 여러분이 방송에서 본 모습보다 훨씬 더 많이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다. 지금의 결말이라 참 다행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