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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위권 진입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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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무비. 제공ㅣ넷플릭스

▲ 멜로무비.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보영 최우식의 신작 '멜로무비'가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톱10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19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금주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10위권에는 한국 작품 중 4위 '중증외상센터'와 8위 '오징어게임' 시즌2만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신작 '멜로무비'는 10위인 'Sintonia: Season 5'가 기록한 180만뷰보다 낮은 수치로 첫 주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국내 시청자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개업 효과로 반짝 넷플릭스 톱10 1위에 올랐지만 기이하게도 글로벌 시청자에게는 통하지 않은 분위기다. 사실상 첫 주 성적이 전체 성적을 견인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게 됐다.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됐으면서 첫 주에 글로벌 10위권에 들지 못한 오리지널 작품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드물다. '더 패뷸러스', '썸바디', '글리치', '닭강정', 'Mr. 플랑크톤' 등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반응이 무색하게도 '멜로무비' 역시 이같은 역대급 하위권 작품에 이름을 올리게 된 셈이다.

'멜로무비'는 사실상 2021~2022년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을 잇는 작품이다. 두 작품은 작가도, 남자 주인공도 같다. '그해 우리는'은 당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나름의 마니아 팬층을 모았고 해외, 특히 아시아권에서도 사랑받았다. 

그러나 다시 의기투합한 최우식과 이나은 작가 조합은 시너지는 커녕 자충수가 됐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멜로무비'가 '그해 우리는' 속편 같다는 말이 나온다. 자칫 자기복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유사한 캐릭터 설정과 다소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10편에 이르는 긴 호흡에 명확한 스토리라인 없이 늘어지는 구성으로 시청자 이탈을 막지 못한 것. 러브스토리를 내세운 한국 드라마임을 감안하면 해외 시청자들의 무관심이 더 도드라진다. 

 
▲ 박보영. 제공ㅣ넷플릭스

▲ 박보영. 제공ㅣ넷플릭스

박보영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이어 '멜로무비'가 넷플릭스 글로벌 첫 주 차트인에 연달아 실패하는 부담을 안게 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깊은 울림을 주며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수작이지만 다소 진입 장벽이 있는 소재로 글로벌 순위에서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멜로무비'가 한국을 발판삼아 소문을 타고 넷플릭스의 '아픈 손가락' 라인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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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명한파인애플O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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