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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아 네가 울땐 날 부르면서 울더라.
마치 처음부터 우리 둘뿐이었던것 처럼.
나의 선택은 너 였어 겸아.
성실한 형은 성실하게 겸이를 돌보고
책임을 다 했다.
그리고 버거울떄도 있었지만 한번도 후회적은 없었다.
세상에 둘뿐인 형제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었다.
형의 일기를 읽는데
이때 진짜 눈물 엄청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