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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는 겸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도 느껴본 상실의 고통.
무비는 겸이의 집으로 처들어 갑니다
당분간 작업을 겸이 집에서 하기로 해요.
겸이가 외로워할 이 집에
무비가 다시 온기를 넣어 주려 합니다
형의 빈자리는 무비가 다시 채워 주면 새로운 추억이 생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