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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다가온 이별의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강희는 춘필의 침대곁에 놓인 약봉지를 보고
혹시 아빠가 어디 아픈건 아닐까
의문을 갖게되는데요
그러다 요양원입소동의서에 서명을 하는
춘필과 연수를 보게됩니다.
강희에게 슬픔은 쉴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