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평일 저녁 부모님과 특별한 식사 자리를 갖고 싶어서 교대역 맛집을 샅샅이 뒤진 결과,
25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 다선칼국수 교대직영점을 발견했답니다!
다선칼국수 교대직영점은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답니다.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넓은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는 점!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매장 외관부터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맛집의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시그니처 메뉴는 당연히 칼국수겠죠!
하지만 저희는 좀 더 다채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어서 칼국수, 고기만두, 김치만두, 연포탕을 주문했어요
주문 후, 맛있는 보리밥과 맛깔스러운 김치가 먼저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김치를 맛보는 순간 "여기 김치 맛집 인정!"을 외쳤답니다. 특히, 참기름이 살짝 뿌려진 꽁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더 꿀맛! 신선한 배추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김치는,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더라구요.
김치와 보리밥을 음미하는 동안, 드디어 메인 메뉴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에 차려지기 시작했어요.
제일 먼저 연포탕이 나왔어요. 큼지막한 낙지를 보는 순간 제대로 몸보신 하겠구나 싶었죠ㅎㅎ 잠시후 보글보글 연포탕이 끓기 시작했고, 직원분이 오셔서 손질해 주셨어요.
원래 바쁠때는 불가능한건데 오늘은 좀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서 하나하나 해 주셔서 감동~ 큼지막한 배추와 낙지를 송송 썰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어주셨고,
앞접시에도 한그릇씩 떠주셨어요. 보자마자 침샘은 폭발했고 숟가락이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국물 한입 호로록~ 와 대박!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처음 한 숟갈을 떠 먹었을 때, 간이 절묘하게 배어 있어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깊이가 느껴지더라고요. 낙지도 크게 한마리 들어있어서 여러명이서 나눠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한 그릇 먹고 나니 속이 편안해지고, 무엇보다 따뜻한 국물 덕분에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