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적지 <수원 구 부국원>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에요

오늘 수원 구 부국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도심 속 빌딩과 나란히 있는 건물 중 하나인 수원 구 부국원이에요

입구에 안내문이 없었다면 그냥 일반 건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때 종자, 종묘, 비료, 농기구 등을 판매하던

일본인 회사로 1923년 건립되어서 해방 후에 수원법원과 검찰 청사로,

50년 대 후반부터 60년대 초까지는 수원 교육청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오다가

2017년 국가등록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서 복원 과정을 거쳐 

근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에요^^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

위치 :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0

 

관람시간

화~일 : 09:30 ~ 18:00 (입장마감 17:30)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명패를 입구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는데 구 부국원 인근에는 구 수원문화원과

구 수원시 청사, 경기도청 구청사 등 

수원역 급수탑과 함께 국가 등록문화재가 많아서

연계한 수원 여행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구 부국원은 1층 건축으로 보는 부국원 및 신작로

100년의 역사와 2층 역사로 보는 부국원, 포토존, 작은 서가와 함께

현재 2층에서는 <고색동>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농업 수탈의 주범인 부국원이라는 회사의

전체적인 당시 모형을 볼 수 있어서 수탈의

흔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ㅠㅠ

 

 

 

2층에는 수원 구 부국원의 역사와 관련된

사진들과 기록들, 그리고 모형 자료들끼리

있어서 생생하게 현장을 마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첫번째 정답은 : 종자, 종묘

두번째 정답은 : 오르내리

안내 데스크에는 체험북을 이용한 수원 구 부국원의 비밀을 찾아라!!

퍼즐게임이 있는데 역사 공부도 하시시고, 구경도 하면서 

퍼즐 맞추는 재미도 있습니다^^

 

 

 

퍼즐로 보는 근 현대 수원 이야기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당시 사진들을 퍼즐로 만들어놔서

훨씬 격없이 역사와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종자와 종묘는 농작물의 기초가 되는 씨앗으로

농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1910년대 후반부터 부국원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 판매되었다고 해요 ㅎㅎ

실제 모양의 종자를 볼 수 있는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 전시를

하고 있는데 2024. 09. 24 ~ 2025. 06. 22일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다음달 까지니까 수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기간안에 가셔서 구경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수원시 고색동은 권선구 평동, 오목천동, 탑동 그리고

화성시 일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화구지천과

서호천이 합류 지리적 위치에 있습니다

중도들을 중심으로 드넓은 농경지가 있어서 

농업을 중심으로한 문화가 현재까지 이르고있는 지역이죠

 

고색역은 1969년 8월 1일 역원 무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된 후

지방 철도 합리화 시책에 따라서 1974년 8월 15일 폐역되었고

이후 2020년 9월 이후 지하화한 수인 분당선이 개통하면서

고색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수원의 곡창지대인 고색동에는

민속줄다리기가 1년에 한 번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행사로 이어지고 있어요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줄은 '용 줄' 이라 불리는데

길이가 30m, 둘레 1m 크기로 이 지역에서

생상된 볏짚을 꼬아 제작하는 고색동만의

전해오는 역사 문화가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레트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옛 교복, 고련복을 입어보실 수 있어요 ㅋㅋ

주번, 반장, 회장 등의 완장과 모자들, 태극기 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어서 원하는 취향에 맞게

착용한 후 사진을 남겨보는 공간도 있어요 ㅎㅎ

 

 

 

수원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 체험 나들이

마무리로는 색연필을 이용해서

컬러링 엽서를 이쁘게 색칠도 하는 체험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수원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에서는

2025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이미 마무리되었지만

3월~6월까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중에서

<절기와 함께 자라요>, <부국원 타임머신>, <부국원 꼬마 학예사>

등이 진행되고 있고 가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서

다양하게 참여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거같아요 ㅎㅎ

(접수 방법은 인터넷 선착순 접수이며

수원시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부국원' 검색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원 구 부국원의 설문조사를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수원 구 부국원 '씨앗 연필'이 있어요

 

기념품으로 정말 잘 만들었다 싶었던게

당시 일제강점기 시절에 종자, 종묘를 수탈했던

모습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씨앗 연필을 만들어서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서 다시 한번 더 생각이 들게만드는

기념품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이라면

역사 공부도 하고, 퍼즐체험, 스탬프체험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집에서 씨앗 연필도 키우는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