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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50대 여자 사람이예요~
여기 맛집 소개해주시는 글들 보면 역시 어느 동네나 가성비 좋고 맛있는 칼국수집이 하나씩은 다 있나봐요~
저희 동네도!! 물론!! 있습니다!!!
4호선 이수역에서 나오면 남성사계시장으로 연결이 되는데요~~
정말 야채 과일 고기 생선 뭐든지 없는게 없고 너무나 저렴해서 가성비가 넘치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시장이랍니다.
그 중에서 입구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혼잡해서 입구 찾기도 헷갈리는 칼국수집이 있는데요.
바로 홍두깨 칼국수 집입니다.
ㅎㅎ 언제나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가게 입구에 주걱같은 걸 파는 분이 계셔서 늘 지나가면서 여긴가~~ 저긴가~ 기웃기웃 하다가 사람이 왕창 앉아서 먹고 있는 집을 찾으면 바로 여기!! ㅋ
저 파란 포장 있는 곳이 바로 주걱 파는 매대구요.
늘 이 앞이 복잡복잡해서 가게 찍기가 쉽지 않아요... 막 찍으면 또 초상권 있잖아요?
아마 다른 분도 일부러 이렇게 문 닫은 시간에 찍으셨나봐요. ㅋ
저렴하고 양많고 맛있으니 안갈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시장와서 장보다 보면 꼭 출출해 지는데 그게 저만 그런건 아니죠??
여기 메뉴가 4가지 예요.
칼국수 칼만두 손수제비 잔치국수 ㅋㅋ
저는 거의 늘 칼국수 아니면 잔치국수인데요. 면러버인지라... 수제비 보다는 면을 좋아해요.
수제비는 미리 만들어 놔야 해서인지 조금 늦은시간에 가면 늘 떨어지는거 같아요.
칼국수 면은 직접 뽑으시는지 면발 굵기가 조금씩 달라서 씹는 맛이 아주 재밌답니다.
뭐 대단한 양념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멸치육수가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서 국수가 맛있는거 같아요.
칼국수에는 김가루랑 파 고명이 전부, 잔치국수엔 양념장이 전부 ㅋ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어요. 김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은근 또 저것이 별미~~~
시장에 장보러 가면 꼭 한그릇 먹고 싶어져요~~~
그동안 2번이나 가격이 인상이 되긴했는데요.
캬아~ 이렇던 시절이 있었네요.. ㅋㅋ 이때 국수 진짜 많이 사먹었는데~~~
이랬다가~~~
ㅋㅋㅋ 현재의 가격입니다. 여전히 그래도 저렴하지요~~
예전엔 시장 입구쪽에만 매장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시장 더 들어와서 좌측으로 사계시장 여름길이라는 길 안에도 또 홍두깨 칼국수집이 생겼어요.
여기는 홍두깨 손칼국수 같은 집인거 같은데 ㅋㅋ 이름에 손 하나가 더 들어갔네요~~
무슨 관계일까요? ㅋㅋㅋ 가족관계인가??
담에 가면 한번 물어볼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