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마황오리 집 가끔 가는군요. 오리주물럭 먹고 싶어지네요
서울 사는 30대 남성입니다
등촌역 근처 남강마황오리는 오리주물럭과 오리구이로 유명한 동네 대표 맛집이에요. 가게는 등촌역에서 도보 3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고, 외관은 다소 소박하지만 내부는 넓고 깔끔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좌식 룸도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 오리주물럭은 잡내가 전혀 없고 고기가 도톰하면서도 쫄깃해서 첫 입부터 만족스러웠어요.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오리고기와 함께 부추, 깻잎 등 채소를 넉넉하게 넣어 볶아주는데, 야채가 더해지면 양도 푸짐해지고 식감도 훨씬 좋아져요. 쌈 채소도 신선하게 나오고, 동치미와 소면, 브로콜리, 미역 등 밑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느끼함 없이 곁들여 먹기 좋아요.
오리주물럭 외에도 소금구이도 인기인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소금구이도 추천할 만해요. 오리구이를 다 먹고 나면 꼭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하는데, 김가루, 깍두기,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하고 매콤해서 배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식사 중간에 오리탕이나 국물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시원하고 개운해서 속까지 든든해집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위생이나 청결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메뉴판이 벽에 잘 안내되어 있어서 주문도 편리합니다. 등촌역 근처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오리요리를 찾는다면 남강마황오리를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해요. 특히 가족 모임이나 회식,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로 강력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