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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는 50대 여자 사람이예요~~ ^^
어려서부터 참 책을 좋아했어요.
형편때문에 집에 책을 잘 안사주셔가지고 맨날 책 많은 친구네 가서 친구보다 책을 더 많이 읽던 아이였는데
학교 들어가니까 도서관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때는 책 뒤에 대여카드가 있어가지고 책마다 제 이름 써넣는 재미에 폭 빠져서
방학에도 매일 학교 도서관 가서 책 빌려읽고 그랬는데
하여간 나이가 들어 이젠 제 돈으로 책 맘껏 사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시대가 흘러가지고 요즘은 동네 도서관 엄청 잘되어 있잖아요~~
사기보단 빌려읽는 책이 훨씬 많아졌죠.
그래도 가끔은 소장하고 싶은 책도 있고~
신간이 뭐가 나왔나~~ 둘러보기엔 역시 대형서점이 최고 ㅋ
여름엔 에어컨도 빵빵 시원하고 제가 좋아하는 책들도 산더미 같이 쌓여있고~
한구석에 쪼그려 앉아 읽는 책은 또 왜 이렇게 재미진지~~~
저 어릴때 대형서점은 광화문이나 종로 이런데나 나가야 있었는데 말이예요.
쓰잘데 없는 얘기를 잔뜩 늘어놓고 있었;;;
하여간 제가 여름엔 사당역 지하에 있는 영풍문고를 자주 찾는답니다.
입구에 귀여운 캐릭터들의 여러 문구류들도 구경할 수 있고~~
신간도 딱 찾아보기 쉽게 전시가 되어 있어서 갔다가는 ㅎㅎ 지름신이 자주 왕림을....
몇일 전에도 친구랑 들렀다가 읽고 싶은 책들 사진도 좀 찍고 ㅋ
왜 이렇게 책 제목들은 자꾸 잊어먹는지 모르겠;;;
한참 신나게 돌아다니며 책구경하고 왔네요~
근데 요즘 책표지 너무 이쁘게 나오지 않나요??? 구매욕 뿜뿜!!
문제는 책 가격이 너무 사악해 졌다는 사실;;;
^^ 어떻게 책 제목 중에 읽고싶은 책 좀 발견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