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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요즘 정말 찜통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죠
더운데 습하기까지해서 짜증이 많이 나는데
특히 밖에 나가 바람이라도 쐬고싶은데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더워서 어디 나가기도 망설여집니다 ㅠㅠ
이럴때는 야외말고 실내!!!에서 더위를 싹~ 식혀야죠
한 여름에도 엄청 추운곳..!! <광명동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차를 하시고 요 길을 걸어올라오시면
<광명동굴> 입구가 나옵니다.
입장료 - 어른 1만원 / 청소년 5천원 / 어린이 3천원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마지막 입장시간은 17:00인데 17:00시 딱 맞춰서 오시면 안돼요..
이유는 이따가 설명드릴게요 ㅋㅋ
올라오면 매표소가 보이는데
무인 매표기는 작동을 안하는건지, 여기 말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동굴입구 모습인데 동굴은 전반적으로 구석구석 둘러보면
1시간 ~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는 동로를 '바람길'이라고 하는데요
왜 이름이 바람길인지 입장전부터 알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튼 것마냥 시~원한 바람이 동굴 밖으로 불어나오는데
엄~청 시원해요!
(본인이 추위를 많이탄다, 더위를 잘 안탄다
하시는 분들도 가디건 정도는 챙겨야할 정도의 추위입니다...!)
국내외 동굴을 많이 다녀봤지만 동굴 관광지의 정석 답게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많이 켜져 있어요
광섬유를 커튼처럼 설치해두었는데 너무 이뻐요
광명동굴은 자유롭게 관람하기보다는 관람방향이 정해져있고
중간중간 코스를 안내하시는 직원분들이 계시니 순서에 맞게
관람하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조형물들도 있어요.
아까 왜 소개하면서 마지막 입장시간 17:00전보다 일찍
가야하는 이유는 <파사드쇼> 라고 하는 레이저 쇼를
10분간격으로 진행합니다.
17:00시에 딱 종료되기 때문에 그전에 오셔야지
화려한 <파사드쇼>를 보실 수 있어요 !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동굴내부에 수족관 컨셉으로 몇가지 어항과 물고기들이 있어요.
로봇 물고기도 있습니다 !
황금패 & 소망의 벽이 있는 황금방도 둘러볼 수 있어요
동굴벽면이 금광처럼 금빛이 돌고 황금패를 이용한 장식물이 있습니다.
황금패가 무엇이냐면
신사에서 소원을 적은 패를 거는것처럼 황금패를 구매하여
소원을 적고 걸 수 있어요
약간 남산타워에 자물쇠 거는거랑 비슷한겁니다 ㅎㅎ
새해 소망이나 이루고자 하는 바를 적는거죠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갔을때 추억을 남기고자 한다면
하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딸과 함께 가서 황금패에 적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까지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네요
광명동굴 지하세계로 이어지는 계단이에요.
꽤 많은 계단을 내려가고 올라와야해서 다리가 불편하신분은
패스하시는게 좋으셔요 ㅠㅠ
내려간다고해서 엄청 우와~ 하면서 감탄할만한 볼거리가 없어서요
다만 사람들이 돈을 던져놓고 소원을 비는 장소가 있습니다.
' 쉭쉭 호이호이 아이샤 '
라는 주문을 외우면 돈이 들어온다나 그렇네요 ㅋㅋㅋ
지하에 귀신의 집도 있어요..!
지하를 구경하고 올라오시면 광명동굴의 근현대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 나와요.
광명동굴은 일제 때 해방후 그리고 최근까지도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고합니다
광명동굴의 마지막 장소는 '와인 저장고' 에요.
광명동굴 방문 기념품으로 와인을 시음해보고 구매해볼 수 있습니다.
와인판매도 17:30분까지 밖에 안하기때문에
다둘러보고 마지막 장소로 나오는 길이라 최소 16:30분에
오셔야 와인도 구매가능합니다 ㅋㅋ 참고... 꼭 참고..!!
제가 <광명동굴>을 추천해드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or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에요.
그런점에서 <광명동굴>은 서울 근교사시는 분들이라면
완.전 적극 권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가족들 주말나들이 또는 데이트장소로도 좋은
푹푹 찌는 여름에 야외활동 말고 지금이 겨울인가?
할정도의 시원함을 겪으러 <광명동굴> 놀러오시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