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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랑 연남동에 놀러갔다가 재밌는 포토부스를 찾았어요.
바로 ‘50페이지’라는 곳인데, 여기선 흔한 인생네컷이 아니라 플립북을 만들어줘요.
플립북은 책장을 넘기면 짧은 영상을 보는 것처럼 사진들이 연속으로 넘어가는 거 아시죠?
사실 SNS에서만 보고 실제로 해본 적은 없어서 엄청 기대하고 갔어요.
가게 외관은 아담하고 깔끔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가득이에요.
머리띠, 안경, 모자 같은 소품들이 있어서 촬영 전에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촬영은 총 3회 진행되고, 한 번 촬영할 때 7초 정도로 짧게 찍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움직임이나 표정을 다양하게 해보면 나중에 넘길 때 훨씬 재밌어요.
친구랑 둘이 가면 서로 아이디어 내면서 동작 맞추는 게 너무 웃기고 즐거워요.
찍고 나면 바로 인화가 되는데, 작고 두꺼운 플립북 형태로 묶여서 나와요.
한 권에 8,000원이라 인생네컷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최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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