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입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저희 가족은
일정 시간에 서로 스케줄을 맞춰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요 ㅎㅎ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곳이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이네요 ^^
주문진 해수욕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8-37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반짝이는 바다위로
금빛 길을 만들던 주문진 해수욕장 ~ !!
항상 갈때마다 해변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알록달록한 파라솔들이 모래사장 위에 꽂처럼 피어있는
모습도 '아 내가 드디어 여름휴가 왔구나~ㅎㅎ'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ㅋㅋ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바닷물결 반짝이며
출렁이는 주문진 해변은 몇년을 가도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낮에 가면 눈이 너무 부시기 때문에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주문진 해수욕장 주차장은 생각보다 크고
주차요금은 성수기 최초 30분 600원,
10분 초과시마다 300원, 1일 주차요금 1만원입니다
(비수기에는 무료^^)
방탄소년단의 앨범자켓 촬영장소도 주문진 해수욕장에 있죠 ~ ㅎㅎ
주문진 해수욕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270m 정도 걸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저 ~ 멀리 수평선은 하늘과 맞닿아서
에메랄드 푸른빛을 띠고 있는데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ㅎ
주문진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정말 많아요 ㅎㅎ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
저희 가은 '주문진 해수욕장'에 정말 어렸을때는
매년 마다 왔던곳이고 성인 되서는 2년에 한번? 정도로
왔는데도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
파도는 잔잔하게 밀려와
백사장도 엄~청 넓고 모래까지 고운 '주문진 해수욕장'
마지막에 갔었을때가 5년전 쯤인데도
햇살에 반짝이는 모래알들이 마치 은가루를 뿌려 놓은듯
엄청 눈부셨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바다내음(?)도 너무 좋고 그냥 뭐.. 휴가다 라고 생각하면
가만히 있어도 너무 좋잖아요 ~?!ㅋㅋㅋ
고등학생때까지만 하더라도 저희 가족은
주문진 해수욕장 근처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여름 휴가를 즐겼었는데 성인되고나서는 1박 2일 코스로
펜션 하나 잡아서 해수욕장도 거닐고 ~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랬네요
(20살 됐다고 더운날 텐트치는게 힘들었나봐요 ㅋㅋㅋ..)
조개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서해의 맑은 물도 좋지만
광활하면서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주문진 해수욕장도
주변에 그네를 타며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에도 좋고
여름 피서지 !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주문진 해수욕장'
이라고 말씀하시는분들도 많으실거에요 ㅎㅎ
제가 갔을땐 항상 무더위가 기승인 폭염이였기에
햇빛이 강하면 우산을 파라솔 삼아서 햇빛을 피해
물멍을 하기도 하고 모래사장의 모래를 파서
그안에 들어가 얼굴만 쏙~ 빼놓고 오히려 햇빛을
즐기기도 했네요 ㅎㅎ
그리고 여기가 바로 방탄소년단의 앨범
<YOU NEVER WALK ALONE> 재킷 촬영지에요 ㅋㅋ
바로 뒤에 주문진 해수욕장 바다 보이시죠 ? ㅎㅎ
앨범 사진에 등장한 바닷가 버스정류장인데
촬영 후에 철거되었다가 팬들을 위해 포토존으로
재설치 되었어요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낡은 버스정류장
뭔가 감성적이지 않나요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더라구요 ㅋㅋㅋ
미국 팬들 같아 보였는데 이 날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여긴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주문진 해변의 이색적인 볼거리라고 하는데
정류장 하나 있을 뿐인데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
저희 가족도 이리 저리 구경하다가
다시 주문진 바닷가로 ~~~ 렛츠고 ~~!!
모래가 얼마나 곱던지 걸으면서도
고운 모래를 걷는 발걸음이 더뎠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
파도 소리 ~
항상 '주문진 해수욕장'을 가게되면 모래사장에
앉아 10분정도는 파도 소리를 듣는데 마치
자연의 웅장한 음악(?)처럼 느껴졌네요 ㅎㅎ
저에게 '주문진 해수욕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만을 가진
곳이 아니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답답했던 마음도
시원하게 뚫리고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네요 ㅎㅎ
그리고 주변 먹거리도 정말 다양하답니다 ~!
조개구이, 꼼장어 구이, 해물파전, 치킨, 꼬치,
슬러시 등등 먹을게 천지에요 ㅋㅋ
풍선 터트리기 게임도 있고 밤에는 폭죽놀이도 가능~~
해변에서 놀다 배고파지면 이곳에 와서
배를 채우기도 하고 약간 야시장? 느낌이라서
더욱 감성적이죠 ~? ^^
주문진 해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일출과 일몰 감상도 너~무 멋지고
그냥봐도 예쁘지만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
저에겐 '주문진 해수욕장'이 가족과 놀러갔던
추억의 장소라 의미있는 장소인데
여러분들은 가족들과의 추억의 장소는 어디신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