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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올해는 계곡으로 떠나보자 ! 하고 강원도에
위치한 무릉계곡으로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
(아무래도 바닷물은 계곡의 시원함을 따라올수가 없거든요~~)
'삼척 무릉 계곡'
강원특별차지도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사
삼척 무릉 계곡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해있고,
동해시가 삼척과도 근접해 있어서 동해에서 놀다가
삼척으로 코스를 이동해도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삼척 무릉 계곡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
주차장이 넓어서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자리가 널널했습니다~
오전에 갔는데도 그늘 자리는 남아있지 않았어요 ㅠㅠ
(그늘 자리 선점하시려면 아침 일찍.. 거의 뭐 새벽 5~6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비는 대형 5천원 / 소형 2천원 /
동해시 차량이거나 경차는 1천원이었습니다 ^^
옛 선비들이 자연 속 선경이라 극찬했던 곳 !
강원도 물놀이 명소로 유명한 무릉 계곡인데
확실히 입구부터 포스가 남달랐어요 ㅋㅋ
주차장 근처에는 학식이나 닭백숙 등
물놀이 후 먹기 좋은 맛집들이 몰려 있어서
바비큐를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귀찮으신분들은
가게에서 사먹는것도 좋은거같아요 ㅋㅋ 귀차니즘 폭발..
주차 후 조금 걸으니 맑고 깊은 계곡물이 보였는데요 ~!
너무 깊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캠핑장 쪽 계곡은 입수 금지였어요 ㅠ.ㅠ
입수 가능한 계곡은 조금의 등산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무릉 계곡 추천 코스 팁!
무릉계곡 주차장 -> 매표소 -> 신선교 ->
금란정 -> 무릉반석 -> 쌍폭포 -> 용추 폭포 순서로
둘러보시면 트래킹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코스랍니다 ~^^
(저희 가족은 너무 더워서 무릉 반석까지만 갔어요..)
캠핑장도 있던데 잘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나중에는 가족들과 캠핑하러 와야겠어요 !
무릉 계곡 캠핑장 가격과 구성도 안내판도 있어요 ㅎㅎ
조금 걸어 올라가니 매표소가 나왔는데
'삼척 무릉계곡' 입장료는
성인 4천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700원이에요 ^^
입장권 결제를 하면 동해시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상품권은 동해시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
그래서 저는 편의점에서 사용했습니다 ㅋㅋ
매표소 근처에 화장실이 있으니
올라가실 분들은 꼭 들렸다가 가세요~!
매표소를 지나니 바로 신선교가 나왔어요 ㅎㅎ
신비로운 느낌이라 센과 치히로에서 온천으로 가는
다리가 생각이 났네요 ㅋㅋ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서
길 찾는데는 하나도 안어려웠어요 ㅎㅎ
선녀탕과 쌍폭포 절경으로 유명하고
포토스팟도 잘 되어 있긴 한데
날이 너무 더워서 앞서 말했듯이,,
가볍게 무릉 반석까지만 올라갔습니다
무릉반석은 넓고 평평한 바위 지대였어요
계곡이라 하면 보통 울퉁불퉁 바위 풍경이 떠오르는데
평평한 바위가 있어서 신기했네요
그리고 바위에 옛 시인 묵객들의 글씨가 쓰여있어서
세월의 흔적도 느낄 수 있었어요 !
양사언은 이곳을 신선들이 노닐던 천계라고
표현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수심이 얕고 완만한 계꼭이라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 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놀러오신분들이
거의 대다수였습니다 ㅎㅎ
물도 진짜 시원했고 아래에 있는 돌맹이 하나하나가
다 보일만큼 맑고 깨끗했어요 ~!
바위가 평평해서 돗자리 깔아 놓고 쉬기에도 최고 !
바위에 텐트 치거나 돗자리 깔고 쉬다가 더우면
물놀이 하러 들어가고~ 지상낙원이 여기가 아닐까 생각들었네요 ㅎㅎ
물 깊이는 성인 허벅지까지라 그렇게 깊지 않아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
푸릇푸릇한 산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
'삼척 무릉 계곡' ~!
무더운 날씨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나죠 ㅠㅠ
그럴때 발만 담가도 시원한 계곡 물놀이 어떠신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