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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사는 30대 여성이에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파주에 유명하다는 '반구정나루터'집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이어서, 장어집이 이렇게 잘 되나 싶었는데, 한 번 먹어보니 상차림도 그렇고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어차피 이렇게 멀리 온 사람들이라면 이정도 가격은 생각하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는 되었구요.
무더위가 지속되어 몸이 쳐질 때 먹게 되어 그런지, 오기를 잘 했다 생각되더라구요.
서울시내가 아니라 거리는 아쉽지만,
기분도 낼 겸 드라이브 하면서 가족 몸보신하기에는 참 좋겠다 생각이 드는 장어집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