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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40대 남 입니다.
여러분은 콩국수 좋아하시나요?
지금은 제법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요.
어렷을 적에 가족과 같이 했던 콩국수는 제 입맛에 영 맞지 않아 못 먹었거든요.
어딘가 밍밍하면서도 거부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욕도 먹고 혼나기도 했어서 음식 자체를 싫어했어요.
지금은 여름철 마다 한두 번씩 먹게 되는 시원함을 주는 추억의 음식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