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럽게 나오는 곳이네요 참고로 저는 곱창을 못 먹지만요
오늘은 제가 문래동에서 진짜 보물 같은 곱창집을 발견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소개하려고 해요. 이름부터 심플하게 “곱”! 네, 곱창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그 집이에요.
가장 먼저 놀라운 건요, 이 집 곱창은 당일 도축한 한우 곱창만 쓴다는 거예요. 신선도가 남다르니까 첫 입부터 다르더라구요. 곱이 꽉~ 차서 한입에 딱 베어 물면, 와… 고소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그 순간!! 입안에서 폭죽 터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저는 마늘 곱창에 완전히 반했어요.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향이 곱창 특유의 풍미랑 만나서… 세상에 이런 조합이 있나 싶었죠. 먹는 순간 ‘소주 각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ㅋㅋ 진짜 술 땡기는 메뉴 강추합니다
그리고 여긴 서비스가 남달라요. 곱창집에서 순두부찌개를 서비스로 준다? 처음엔 ‘에이 뭐 그냥 곁들이겠지’ 했는데, 한 숟갈 딱 먹는 순간 완전 놀람 부드럽고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곱창의 기름진 맛을 싹 잡아줘요. 덕분에 곱창을 더 맛있게, 또 많이 먹을 수 있는 마법 같은 조합이 완성됩니다.
물론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필수 마무리죠. 밥알 하나하나에 곱의 풍미가 배어들고, 김가루랑 달걀까지 어우러져서… 진짜 ‘이게 바로 완벽한 끝맺음이다’ 싶었어요. 볶음밥까지 먹어야 진짜 코스가 끝났다는 느낌, 다들 아시죠?
매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곱창집 하면 가끔 덥고 답답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에어컨 빵빵, 매장도 깔끔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기분까지 업! 됐어요.그리고 인기 있는 맛집답게 손님들이 금방 차요. 저는 퇴근 직후에 바로 갔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갔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꽉 찼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팁 하나! 평일 저녁이나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