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마포구상암동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이제 진짜 가을이 왔다고 비 온 뒤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나날들이네요.
며칠 전, 상암근린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이었어요. 공원 입구부터 드 높은 푸르른 하늘 있었고,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데 그 시원함이 마치 마음까지 씻어주는 느낌이더라고요.
아이들도 하교하고난 뒤 라선지 삼삼오오 모여 공놀이도 하고, 자전거, 킥보드 까르르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 데,, 바라보는 것 자체가 미소 짓게 만드네요,.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발밑에서 가을이 인사하는 것 같았어요.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과 붉게 물든 나뭇잎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요즘 바쁘게 지내다 보면 이런 여유를 갖기 쉽지 않은데요. 상암근린공원은 그런 일상 속에서 잠깐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특히 가을에는 공원의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아서, 꼭 한 번쯤은 걸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요즘 마음이 복잡하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상암근린공원 숲속에서 잠시 쉬어 가며 여유를 찾아 보아요.. 자연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따뜻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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