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보여요 돈가스 좋네요
서울사는 50대 여자 사람이예요~~
어제 임슬옹 솔로 콘서트 보러가느라 정말 가볼일 없는 광진구 광나루역을 갔었다지요~~
주말엔 진짜 안돌아다니는 지라~~ 쪽 뻗어 자다가~ 막 뒤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나갈준비하는데
엄마가 아직도 밥을 안드셨다 해서 급히 차려드리고 나니
밥을 먹고 나가기엔 조금 시간이 촉박하겠더라구요.
아침은 7시에 먹었건만... 배는 쫄쫄 고픈데 하역나 공연시간에 맞춰야 해서 부득이~~~
주린 배를 쥐여잡고 ㅋ 광나루역에 도착~
ㅎㅎ 안타깝게도 광나루역에는 은근 밥집이 없더라구요.
순대국집만 두개 발견했는데 같이간 지인이 순대국을 싫어라해서 주변 밥집을 검색하다가
뙇!!! 발견!!!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집!!! 후기가 너무 너무 좋더라고요~
와~ 블러그에 소개글도 많아!!
배가 너무 고픈 관계루다가 저는 사진도 예쁘게 못남겼건만~~
블로그에 어떤 분이 먹음직 스러운 사진을 올려주셔서
으흐흐흐 치즈 카츠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여간 돈까스는 순정이지!! 라며 등심카츠를 시켜먹은 저랍니다.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튀김이 딱딱하지 않게 바삭바삭~~!!
너무 잘튀겨진 돈까스였네요..
양배추에 소스도 넉넉!!! 한 인심으로 올려주셨는지
함께간 지인언니가 좀 짜다고 양배추만 좀 리빌을 부탁드렸는데 아예 소스 안뿌린 새 그릇을 가져다 주셔서 ㅋ
양배추도 아주 양껏 먹었네요~~
돈까스 맛있는 건 원래 소스맛으로 먹는게 아닌거 아시죠???
히말라야 소금과 트러플 소금 그리고 생 와사비!!!
최고의 조합!!! 돈까스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자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였는데
ㅎㅎ 오래전에 한두번 놀러다닌 탁구장때문에 사두었던 광진구 제로페이 6000원을 아주 유용하게 잘 썼네요.
요건 언니가 시켜먹은 모밀국수... 이제 여름도 다 끝났다며 마지막 모밀국수가 될거 같다며 시켜드셨어요.
국수 메뉴에도 돈까스랑 똑같은 찬이 나오네요~ ^^
허기진 마음에 막 세트 메뉴 시켜먹을까 고민했는데 세트로 안시키길 천만다행이였어요...
둘이 돈까스랑 모밀국수 나눠먹으니 양이 아주 충분하더라구요.
광나루역을 또 가게 되려나 싶긴한데~~ 혹여라도 또 가게 되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 집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