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튤립Q177171
사진만으로도 맛있는 냄새가 전해지는 듯~ 시원한 맥주 한잔이 급 생각나네요~
2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올해 강북 백맥축제 다녀왔는데 기대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어요.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백년시장 쪽 골목길부터 풍기는 먹거리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더라고요. 조명이 들어온 밤 분위기도 운치 있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만 봐도 축제라는 실감이 팍 와요.
먹거리 부스가 정말 다양했어요. 또띠아, 눈꽃치즈 깐풍기, 치즈큐브 소시지 스테이크, 육회, 오꼬노미야끼, 고추모듬전까지 맛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가 컸고, 모든 메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좋았어요. 수제맥주 부스도 여러 곳 있어서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야 할 곳이에요.
공연 무대 분위기도 좋았어요. 버스킹 공연이나 음악 무대가 계속 이어져서 먹고 나서 걷고 구경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저녁 시간이 되니 음악과 불빛 덕분에 더 즐거웠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고, 젊은 층,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많아서 축제가 전체적으로 활기찼어요.
장소 구성이 잘 되어 있었고 시장과 우이천변 일대가 축제 구역으로 이어지면서 이동도 편했어요. 음식 냄새, 음악,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이니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입장 시간 조금 더 여유 두고, 먹거리 먼저 돌면서 공연 스케줄 맞춰서 다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