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튤립Q177171
막걸리엔 전이죠~~ 딱입니다!! 내일 비 소식이 있는 것 같은데.. 내일 왠지 먹을 것 같네요~~ㅎㅎ
2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종각역 근처 삼일전집 다녀왔어요. 전 + 막걸리 조합이 생각나는 날 찾아가면 딱 좋은 곳 같아요. 가게 외관은 크지 않지만 간판부터 분위기가 있고, 들어가면 전 종류가 다양해서 입맛이 금방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우린 모둠전이랑 감자전 시켰는데, 모둠전에는 동그랑땡, 깻잎전, 새송이전, 호박전, 동태전 등 여러 가지가 골고루 나와요. 고기 들어간 전도 있고 해물 전도 있어서 다양한 전을 맛보는 재미가 있어요. 감자전은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씹는 맛도 좋고, 약간 달달한 막걸리랑 같이 먹으니 조합이 참 괜찮더라고요.
막걸리는 지평막걸리랑 공주 알밤막걸리 등을 마셨는데, 전쟁 전주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대부분 있고 맛도 수준 이상이에요. 전이 큼직하게 나와서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히 배부르다는 후기가 많고, 맛 대비 가격도 납득간다는 평이 많았어요.
단점도 조금 있어요. 사람이 많을 때는 소음이 좀 있고, 대화하려면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도 있고요. 자리가 넓진 않아서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느낌 있고, 방문 시간 잘 잡아야 대기나 줄서기 덜 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삼일전집은 ‘전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전 좋아하시는 분,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날, 친구랑 가볍게 들르기에 부담 없이 좋은 선택이 될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