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거미Q229093
드론쇼 사람 엄청나게 많았을 거 같네요
서울사는 40대 남성입니다. 며칠 전, 기대했던 드론쇼를 보러 한강 뚝섬유원지에 다녀왔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경험을 하고 왔지 뭐예요?드론쇼 소식을 듣고 저녁을 호다닥 먹고 서둘러 뚝섬유원지로 향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이 정도까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죠. 최소한 30분 전에 도착하면 편안하게 드론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던 제가 정말 크게 틀렸구나 깨달았습니다...
도착해보니 세상에 세상에...! 넓디넓은 뚝섬유원지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거예요. 주말도 아니고 평일인데, 대체 이 많은 분들은 몇 시부터 오셔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다 잡아 놓으신 건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순간 '그냥 다시 집에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칠 정도로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혹시 그날 현장에 계셨던 분들, 제가 찍은 사진 보시면 공감하실 거예요... 정말 사람 반, 강 반이었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