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따뜻한 국물과 제철회가 맛있는 '회뜨는중'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아줌마에요~

주말 저녁에 날씨가 선선해지니 따뜻한 국물도 끌리고

신선한 제철회도 먹고싶더라고요^^

그래서 가을마다 찾아가서 먹는 제철회맛집~ 

'회뜨는중'에 다녀왔습니다!

 

 

 

<회뜨는중>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6-7

 

영업시간 - 화~일 15: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 월요일 정기휴무)

 

 

 

 

위치는 석촌역 근처러 접근성도 아주 좋고

골목 바로 초입인데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 할 수 있어요!

 

저녁 시간대였는데도 예약 없이 갔는데도

웨이팅없이 자리에 앉았고 분위기 자체가 편~안^^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감성 인테리어가 좀 돋보이는 가게에요 ㅎㅎ

무엇보다 조명과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서 대화 나누기도 편합니다!

 

 

 

 

벽면은 바위 느낌(?)의 독특한 마감재로

꾸며져 있어서 일반적인 회집과는 확실히 다른분위기에요

좀 더 고급지고 마치 동굴 안에서 조용히 한 잔 즐기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분위기가 꽤 있는 횟집~ 데이트장소로도

아주 좋을거같아요 ㅎㅎ

 

 

 

 

기본찬 구성도 알차죠?

 

미역국, 무순, 날치알무침, 묵은지, 쌈야채, 계란후라이까지

정갈하게 준비되어 나옵니다 ^^

 

특히 계란후라이는 뜨거운 철판 위에

지글지글한 상태로 나와서 눈과 귀, 입이 모두 즐겁죠~~!

 

 

 

 

이런 기본찬에서부터 정성이 느껴지는 가게에요

회를 먹기 전 입맛 돋우기 딱 좋았습니다^^

 

묵은지도 너무 셔서 부담스러운 맛이 아니라

회랑 곁들이기 딱 좋은 깊이 있는 맛이에요~

 

 

 

 

리뷰 이벤트 안내도 되어있어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했더니

콘치즈와 고등어구이를 서비스로 받았지뭐에요 ㅋㅋㅋ

 

(다들 꼭 네이버 영수증 리뷰 하세요^^...)

 

 

요즘 같이 가격에 민감한 시기에

이런 구성 정말 만족도가 높은 식사일 수 밖에 없죠~!

 

 

 

 

고등어 구이도 사이드치고 퀄리티가 높았고

콘치즈도 고~소해서 계속 떠먹었어요 ㅋㅋ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곳 !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정성스러운 한 상을 대접해주는 느낌을

받는 가게에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제철회 먹으러 가고 싶을땐

항상 이 가게가 가장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메인 메뉴는 당연 '제철모듬회' !!

 

이날 구성은 고등어, 광어, 찰광어, 연어, 단새우,

안키모, 대삼치였고 날마다 병어돔이나 잿방어,

도미가 나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그날 구성이 달라서 언제 가도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요 ㅋㅋ)

 

 

 

 

보통 이런 구성의 회는 비싸게만 느껴지는데

여기선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서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ㅎㅎ

 

플레이팅도 깔끔하고 먹기 좋은 두께로

썰려 있어서 식감도 좋답니다!

 

 

 

 

사장님이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신다고 해서

그런지 회 상태가 정말 신선 그 자체!

 

싱싱함이 입에 넣자마자 느껴질 정도였고

식감도 아주 탱글탱글~~

고등어 회도 비리지 않고 아주 깔끔했어요^^

 

 

 

 

여기서만 즐길 수 있는 방식이 하나 있는데요ㅋㅋ

 

깻잎+김+날치알+무순+안키모+회+묵은지 조합으로

싸서 먹는 방식이에요!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일반 회 먹는것보다 훨신 입체적(?)인 맛이 나요!

 

 

 

 

저 방식대로 드시면 식감도 다양하고

안질려서 계속 먹게되더라고요 ㅎㅎ

 

간장이나 초장만 찍어 먹던 방식에서

벗어나니까 더 먹는 재미도 있고

뭔가 집에서 흉내 못낼 조합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요즘 빠질 수 없는 소금김밥도 따로 주문했어요!

 

여긴 특히 묵은지가 정말 맛있어서

소금김밥에 와사비, 묵은지, 회 한 점 올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이건 진짜 술안주로도 너무 좋고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더라고요

 

밥양도 부담스럽지 않아 회와 밸런스가 아주 잘맞아요^^

 

 

 

 

회를 충분히 즐기고 난 뒤엔

사이드 메뉴로 UFO 야끼소바를 추가했어요~

 

비주얼부터 눈길이 장난아니죠?! ㅋㅋ

 

약간 매콤하면서도 불향 나는 스타일이라 입맛이 확 돌더라고요

 

 

 

 

야끼소바는 만약에 중간에 주류를 함께 하신다면

중간중간 입가심용으로도 좋고

한 끼 식사처럼 배를 채워주는 역할도 해줘서

사이드치고 퀄리치가 최고에요 ㅎㅎ

 

 

 

 

마무리는 당연히 매운탕으로 해야죠~~

 

회 먹고 난 뼈로 바롸 끓여주시는건 아니지만

국물 맛이 진하고 비리지 않아서 꼭 먹는 매운탕!

 

칼칼하면서도 단맛이 은은한게 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몽실몽실한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ㅎㅎ

 

이건 횟집에서 나올 만한 메뉴가 아닌데

달콤한 단맛에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베리굿!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디저트 배는 따로 있잖아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회도 신선하고 사이드 메뉴 퀄리티도 높은!

회만 먹고 끝나는게 아니라 마무리까지 탄탄하게 구성된 식사가

만족스러운 <회뜨는중>!

요즘처럼 날씨 선선할때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조용히 회 한점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날, 아니면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추천드리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