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포인세티아Z116589
물빛이 아름다워요. 사진 보니 물멍하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월드컵공원 호수 옆을 천천히 걸었어요.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호수 위 물결이 잔잔하게 흔들리고,
그 위로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갈대숲 사이로 들려오는 새소리, 멀리서 웃음소리 섞인 아이들 목소리까지…
모든 게 평화롭고 따뜻했어요. 잠깐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데,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도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가을이 주는 낭만이 이런 거구나 싶었고,
이 길을 함께 걷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
해피 해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