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러닝하기 딱 좋은 날씨에요. 러닝하고 나면 상쾌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
11월을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러닝으로 시작했습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해서 예술의전당까지 가는 러닝코스인데
거리는 왕복 7km 가량 됩니다 ㅎㅎ
도로 바로 옆인데도 사람들이 뛰는걸 종종 봤기때문에
저도 이 러닝코스로 뛰어봤는데요!
러닝코스 길은 아스팔트에다가 도로가 바로 옆에이에요
다만 바로 옆쪽이 우면산에서 내려오는 산자락이
이어져있어서 푸릇한 풍경이 좋더라고요^^
초반엔 언덕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뛸만했는데
중간쯤 오면 우측에 길이 하나나오거든요..?
이곳으로가면 방배 체육공원이 있어요 ㅎㅎ
풋살장이 있어서 축구하는 분들도 많고
트랙도 있긴해서 몇번 다녀온적 있네요!
근데 트랙이 엄청 좁고 한 바퀴가 350m정도였고
한쪽은 트랙이 네모네서 뭔가 러닝하기에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ㅋㅋ
11월 되자마자 뛴 러닝 !
날씨가 정말 구름 한점 없이 쨍한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뛰다보면 중간에 스타벅스가 나오는데요
이 스타벅스를 지나갈때마다 커피 한잔하고 싶은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ㅋㅋ
좀 더 올라가면 교육연수원이 나오는데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제일 어려운 오르막이 끝이에요~
이때쯤 피곤한 날에 뛰면 심박수가 엄청 올라가는데
컨디션이 괜찮았는지 심박수가 좀 안정적이여서
기분까지 상쾌^^
사당역 -> 예술의전당 러닝코스에서
얼마 없는 평지코스에요 ㅋㅋ
잠깐이지만 몸이 회복되는 구간이니
이 구간에선 마음껏 즐긴답니다
뛰다보면 서울 둘레길 팻말도 볼 수 있어요 ㅎㅎ
작년에 둘레길 다 돌고 벌써 1년이 되버렸네요 ㅠㅠ
잠깐의 평지길을 지나면 곧이어서
짧은 언덕 구간이 다시 나옵니다..
그래도 여기는 길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우면산 무장애길!
이곳으로가면 우면산으로 갈 수 있는데 지난번에
한번 가봤더니 정상이 공사중이라서 전망도 못보고
돌아왔었거든요 ㅠㅠ
지금쯤이면 다 끝났을듯 싶어서 주말에 가보려고해요^^
우면산 무장애길을 지나면 이제 오르막은 끝입니다!
이제 내리막길인데 국립국악원이 먼저 반겨줍니다 ㅎㅎ
그래도 이정도면 거리조성이 깨끗하게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만연한 가을 낙엽을 밟고 뛰는 러닝 너무 힐링되죠~?!
내려가다 주차장이 보이면 우측으로 들어가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쪽으로 들어갑니다
내부로 안들어가고 쭉 직진해서 입구까지
가도 거리는 비슷해요 ㅎㅎ
생각보다 가까운 예술의전당~~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어요 ㅎㅎ
오페라하우스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돌아가서
한 바퀴 돌고 되돌아가는 루트에요^^!
풍경이 생각보다 괜찮죠? ㅎㅎ
가을이라 단풍도 곳곳에 보이고
감나무도 볼 수 있었네요
이제 예술의전당을 나와 다시 사당역으로 돌아가는데
우면산 무장애길을 지나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야해요ㅋㅋ
그래도 여기만 잠시 지나면 계속 내리막길이니
제 자신에게 희망고문을 계속 하더라고요 ㅋㅋ
(버텨!! 조금만 버티면 천국이올거야!! 하면서요..)
지대가 높아서인지 내려가는데
사당역까지 다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ㅎㅎ
몇번 이 코스를 뛰다보니까 이 코스로 뛰는분들이
생각보다는 많았어요 ㅎㅎ
근데 이해가 가는게 뛰어보니까 언덕이라 운동도 배가되고
특이하게 신호등이 하나도 없어서 한번에 쭉 달리기 너무 좋기때문이죠!
사당역까지 쭉 내리막길이라 상쾌하게 러닝 마무리~~!
11월의 첫 시작을 예술의 전당 코스로 러닝으로 시작했는데
몸도 마음도 개운하고 뿌듯했던 11월의 첫날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