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뜨끈한 샤브샤브 좋습니다 밥까지 볶아먹고파요
안녕하세요
경기도 수원에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가을이지만 이제는 초겨울이라해도 될만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샤브샤브 먹으러 다녀왔어요^^
'샤브토랑'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7 지하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라스트오더 20:50)
'샤브토랑'은 수원역 로데오 거리 초입에 있기때문에
접근성이 너무 좋고 지하철 1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항상 친구랑 약속이 있는 날에는 수원역 로데오거리
아니면 나혜석거리에서 만나는데 이번엔 자주가서
먹었던 로데오거리 '샤브토랑'에 갔네요 ㅎㅎ
1인석부터 4인석까지
다양한 테이블 구성이 되어 있어요 ㅎㅎ
혼밥도 아주 편~안하게!
데이트할땐 마주보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자리 배치가 되어있답니다
샤브샤브는 '기본을 충실하게!'가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샤브토랑의 기본 샤브는
맑고 깊은 육수로 시작하는데요!
개별 인덕션과 1인 냄비에
야채와 고기를 담가 익혀 먹는방식이랍니다
샤브토랑의 기본 샤브샤브는
1인 기준 7,900원부터 시작돼요^^
여기서 사리 종류나 야채 종류, 고기를
더 추가한다면 추가금액이 발생되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양도 괜찮답니다!
기본 구성만으로도
신선한 채소, 고기, 국물, 소스까지
알차게 즐기실 수 있어요^^
항상 갈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 가격에 이 구성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_<"
"혼밥하러 와도 너무 좋겠다~"
이네요 ㅎㅎ
부담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샤브토랑의 기본 샤브샤브!!
유부에 찍혀져 나오는 '샤브토랑' 글귀도
귀엽고 요즘 샤브샤브 식당에 가면 기본이 2인구성이라
혼자서 먹고싶을때도 못먹을때가 많았는데
1인 샤브샤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해요^^
주문을 하게 되면 각자 앞에
1인 인덕션과 개별 냄비가 세팅되어 있는데
익힘 정도도 전부 제 마음대로
즐길 수 있고 위생,청결(?)에도 좋습니다 ㅋㅋ
(각자 1인 냄비로 끓여먹기때문에 혹시나 감기
걸렸거나 할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누군가는 천천히 야채부터,
누군가는 바로 고기를 퐁당~~
눈치 보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식당이에요 ㅎㅎ
고기가 부족하다 싶으면 언제든 추가가 가능하고
공기 종류는 우삼겹, 우목심이 있어요 ㅎㅎ
기름기 적당한 우삼겹과
쫄깃하고 고소한 우목심 두가지 중에서
취향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기본 맑은 샤브샤브도 좋아하지만
얼큰 샤브를 더 좋아해요 ㅋㅋ
기본 샤브는 담백하지만
얼큰 샤브는 말그대로 얼큰한 국물에
고기&야채 육수가 함께 어우러져서
속이 해장(?)되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칼칼하고 진한 국물 맛이
속을 확~~ 풀어주면서
여기에 분모자 사리를 넣으면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살아난답니다^^
칼국수 사리도 꼭 넣어야 하는거 아시죠?!
칼국수 사리에 얼큰하고 담백한 샤브샤브 국물이
깊게 베어 정말 맛있어요!!
국물에 푹 끓인 면 위에
우삼겹 or 우목심 고기를 얹어 먹으면
진짜 말그대로 국룰 조합^^....
쫄깃한 면발과 육즙 가득한 고기,
얼큰한 국물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중독적인 맛... 계속계속 떠먹고싶은 맛이에요)
그리고 샤브의 완성은 소스잖아요?
간장 소스는 기본 중의 기본인 깔끔한 맛!
땅콩 소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칠리 소스는 톡 쏘는 매콤&달콤한 맛!
취향대로 섞어 먹는 재미도 있는데
저는 간장과 칠리소스를 번갈아가며 먹어요ㅎㅎ
테이블마다 리필 소스가
비치되어 있어서 중간에 자리를 비울 필요 없이
바로바로 다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엄청 편리하죠?ㅎㅎ 굳이 셀프바 안가셔도돼요!!)
일본식 샤브의 특별한 맛도 즐길 수 있는데
바로 스키야키에요!!
달달한 스키야키 소스와
고소한 버터의 조합....
안맛있을수가 없죠 ㅠㅠ...
스키야키 소스에 고기를
퐁-당 담그고 나서 고기가 익으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날계란에 푹 찍어 먹는 정석 방식^^
처음엔 낯설지만
한번 먹으면 정말 잊기 힘든 맛이에요 ㅠㅠ
(진짜 고소함의 끝판왕!!)
후식은 당연 계란죽이죠~~!
국물에 밥과 계란을 풀어 끓여내면
부드럽고 맛있는 계란죽 완.성!
특히 얼큰 샤브 먹은 후에
계란죽 조합은 진짜 환상이에요 ㅋㅋ
칼칼한 국물로 샤브를 즐기고나서
남은 육수에 계란과 밥을 풀어내면
얼큰한 해장죽(?) 느낌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리조또도 해먹을 수 있는데
이날 너무 배불러서 리조또는 패스!!
저는 추워진 날씨에 가장 먹저 생각나는 음식이
국밥류 아니면 샤브샤브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나서 먹으러 다녀왔는데
역시나 JMT~~! 여러분들도 수원 놀러오게 되시면
수원역에서 엄청 가깝기때문에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1인에 7,900원이면 완전 가성비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