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뱀H207599
비주얼이 진짜 미쳤네요. 가서 한 그릇 바로 먹고 싶어요.
마곡사는 40대 남성입니다.
쌀쌀한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이유가 있어요. 바로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 때문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제철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제가 자주 찾는 발산/마곡 맛집, <남도술상 마곡점>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남도술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저희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 과메기를 주문했는데, 주문 후에 바로 조리되어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었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니, 눈앞에 펼쳐진 과메기 한 상은 정말이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과메기를 시작으로, 보쌈무김치, 다시마, 미나리, 배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들이 푸짐하게 준비되었어요. 이렇게 완벽한 조합이라니, 정말 침이 고여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과메기 한 점 집어 다시마에 미나리랑 마늘까지 얹어 싸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바다 내음이 일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