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꽃바늘Z129277
중식 드셨네요 얼큰한 짬뽕 먹고 싶네요
주말에 게으름을 이겨내고 ㅋㅋ
간만에 지인들을 만나러 나갔는데요.
추운 날은 아닌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니 으스스스 떨리더라고요.
사실 닭한마리가 너무 먹고 팠는데
같이 만난 사람이 물에 빠진 닭 먹기 싫다 캐가지고;;
어쩔 수 없이 짜장면집을 찾았네요.
백종원의 홍콩반점........... 개인적으로 백종원 요즘 별로지만 ^^
그래도 짬뽕은 홍콩반점 짬뽕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한 맛을 내는 짬뽕 좋아하거든요.
재료가 아주 아낌없이 들었는데 오징어는 확실히 신선도가 떨어져서 별로구요.
목이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꼬돌꼬돌 좋아하는 식감!!
아~~ 안타깝게 꿔바로우 먹고 싶었는데
홍콩반점은 탕수육은 있는데 꿔바로우가 없네요. ㅡㅡ;;
짜장/ 짬뽕/ 멘보샤 시켜서 먹었어요.
흐흣... 창밖으로 내리는 비랑 짬뽕은 너무 잘어울리네요...
멘보샤도 고급 중식당에서 먹는 정도의 맛은 아니였지만 적당히 잘 튀겨져서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았어요.
가격도 뭐 그 정도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듯요.
ㅋㅋㅋ 창밖에 보이는 인형뽑기 가게에 까만 인형을 보고
지인이 고양이다 저거 뽑고 싶다 자꾸 그러는데
제가 보니까 드래곤 길들이기에 투슬리스였는데....
자꾸 우기면서 고양이라고.....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고양이 같다고....
내기했는데 제가 이겼답니다. ㅋㅋㅋㅋㅋ
인형에 날개 달린걸 보자마자 지인이 아차차차~!!! 졌다!! 라며 인정했지요.
다들 주말에 모하며 보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