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산책하셨군요 눈 쌓인 풍경이라 더 멋있겠어요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눈 내린 궁궐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인 '덕수궁'으로 산책 나들이 다녀왔어요~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운영시간 - 09:00 ~ 21:00 (20시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만 25세 ~ 만 64세 1천원
만 65세 이상, 만 24세 이하 무료 (한복 착용자 무료)
생각보다 전날에 눈이 많이 내렸더라구요~^^
눈이 소복히 쌓인 '덕수궁'의 풍경은 어떨까 싶어서
동네 근처라 다녀왔는데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정면 발굴 작업중이라고 펜스가 쳐져 있더라고요??
매번 걷던 길이 펜스에 둘러싸여서 걸어갈 수가 없어서
광명문 방향으로 우회를 하며 걸었네요 ㅎㅎ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이미 관리하시는 분들이 눈을 치워 놓아서
통로를 만들어 놓으셔서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겨울이라 활엽수의 잎들은 남아있지 않지만
소나무만은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옥의 풍경과
너무 잘어울렸어요~ㅎㅎ
주변이 모두 비워진듯한 풍경속에서도
변함 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를
가까이서 봤는데 소나무 위로도 눈들이 조금씩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우회를 해도 중화전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ㅎㅎ
덕수궁에 가셨다면 중화전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어서 중화문으로 들어섰습니다~!
햇빛이 들어서 그런가 중화전의 지붕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았어요 ㅎㅎ
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품계석들이 '덕수궁' 중화전의
마당을 함께 지키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었어요!
중화전을 지나 등나무 벤치가 있는 석조전 정원으로
향했는데 눈 덮인 겨울 정원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보니 꼭 외국에 온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봄에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능수벚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모습이였어요 ㅠㅠ
눈 덮인 정원에 발자국을 남기고 싶었지만
출입 금지라 이렇게 밖에서나마 구경을 했네요 ^^
정원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바라보는 정원의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석조전을 지나서 준명당과 즉조당이 나란히 있는 곳을
지나면 다시 한옥의 분위기로 바뀌어요~!
석조전과 준명당을 동시에 보고 있으면
전통과 근대의 조화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확!! 느껴지는데
여러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석어당은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그런가 설경과
더욱 어울리는 모습이였고 구름 없는 푸른 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볼 수 있지만 이제 얼마 안남은
따스한 봄에 살구꽃이 만발하면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변-신!! 하는 장소인데 전 겨울나무들도 그 특유의 느낌이 좋더라고요
석어당 오른쪽 정관헌 방향으로 있는
소나무들이 너무 근사해보였어요~ㅎㅎ
솔잎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겨울이라는 계절을
더욱 실감나게 해주는데 전 왜이렇게 나무 위에
쌓인 눈들을 보면 마음이 몽글(?) 거릴까요~~
서양식과 동양식 건물이 혼합된 형태의 정관헌과
주변 소나무의 조화가 저날따라 더 멋졌네요 ㅎㅎ
덕수궁의 고요한 공간속에서 소나무들이 겨울을
묵묵히 견디고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던 산책길이였습니다^^
정관헌을 둘러보고 대한문으로 나가기전에
연못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겨울이라 물은 다 빠지거나 조금 남은 물조차도
얼어서 그 위로 눈이 덮여 있었지만 겨울 풍경자체가
너무 멋있었네요^^
겨울철 '덕수궁'은 산책하기에도 한적하면서도 여유롭고
추운 계절에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덕수궁' 산책길을
거닐어보시는것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