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가보고 싶어지네요. 역사공부 정말 많이 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경기도 수원에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수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
'화성행궁'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겨울 여행지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ㅎㅎ
'화성행궁'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운영시간
월~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2천원 / 군인&청소년 1,500원 / 초등학생 1천원
우아하면서도 장엄한 건축의 걸작이면서도
고궁의 정취와 색다른 운치가 있는 '화성행궁'~!
동네 근처라 저는 수원 화성행궁으로 걸어다니는데요ㅎㅎ
'화성행궁' 앞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하기에
오시는분들은 수원화성 박물관에 주차를 하시거나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수원 박물관에 주차하신 다음에 박물관도 구경하시고
도보로 5분? 차도만 건너면 바로 화성행궁이기에
이 루트도 추천드려요!!)
'화성행궁'은 왕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모두 576칸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규모로서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깃들어 있으며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ㅎㅎ
조선시대 개혁 군주였던 정조는
1798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옮기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화성행궁'을 건립합니다^^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행차를 거행했고
이때마다 머무른곳이 바로 수원 '화성행궁'이랍니다!
1795년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여는 듯 여러가지 행사를 거행했다고해요~
수령이 400년 정도 되는 느티나무 2그루가
행궁을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어서 장엄하더라고요^^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유수부 유수가
집무하는 관청으로도 활용되었어요ㅎㅎ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고, 이후 갖가지 용도의
건물로 이용되면서 그 모습을 잃게 됩니다 ㅠㅠ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서 2003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어요~!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 인데
신풍이란 '임금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가 수원화성을 고향처럼 여긴다는 의미예요ㅎㅎ
1795년에는 정조대왕이 참석한 가운데
신풍루 앞에서 쌀을 나누어 주고 죽을 끓여
먹이는 진휼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들어가보니 워낙 넓어 어디서부터
둘러봐야할지 모르는분들이 많으신데요~ㅎㅎ
저도 오랜만에 겨울에 내부까지
들어와서 그런가 조금 낯설면서도 가물가물 하더라고요ㅋㅋ
우선 중앙의 좌익문과 중앙문이 나오는데
여기를 지나시면
정면으로는 '봉수당'이 크~게 보여요^^
'봉수당'은 임금 행차시 정전으로
쓰인 건물로 중심 4칸을 왕권을 상징하는
편집공간을 연출하였어요 ㅎㅎ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정조는 이곳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열었다고 합니다ㅎㅎ
이때 정조는 만년의 수를 받들어 빈다라는 의미의
봉수당이라는 당호를 지어 조윤형으로 하여금
쓰게 하면서부터 '봉수당'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정조가 화성행궁 행차시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를 연출한 공간이에요~!
원래는 유여택이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였으나
관람의 편의를 위해 이곳 봉수당에 연출했습니다ㅎㅎ
특히 주부자시우도 병풍은 당대의 최고 화원,
단원 김홍도가 정조시대의 정조를 위해
주자의 시를 그림으로 그려 진상한 것으로
정조는 이를 극찬해서 항상 곁에 두고 보았다고 해요!
'노래당'
1794년(정조 18)에 행궁을 증축하면서
낙담헌에 잇대어서 지은 별당입니다^^
정조는 화성에서 노년을 보내기 위해
'늙음이 찾아온다'라는 뜻을 지닌 노래당을 짓고
그 뜻을 종종 신하들에게 말했다고 해요ㅎㅎ
출입문은 길이 젊음을 보존한다는 의미로
'난로문'이라 이름을 지었어요
'낙담헌'
행궁의 별당으로 일제강점기에도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된 건물입니다~!
정조는 이곳에서 특별과거시험과
양로원을 열었다고해요ㅎㅎ
'취병'
고라니들이나 소나무, 주목, 향나무 등
침엽수의 가지를 지지대에 엮어
문이나 병풍 모양으로 만든 생울타리에요ㅎㅎ
시선을 차폐하고 공간을 구획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룡관'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대문 상부에 지은 다락집인데
당나라 태종때 18명의 학사들이
임금의 시에 화답한 것을 본떠서
정조가 일므을 지은 건물이랍니다~!
(경룡관은 당 태종의 궁전 이름이기도해요!)
아래층 대문은 '지락문'이라고 쓰여있어요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으로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것이
즐겁다는 의미예요^^
문의 규모는 작으나 네모난 돌기둥 4개를
우뚝 세워 위엄을 높였습니다!
'유여택'
수원읍을 옮긴 이듬해인 1790(정조 14년)에 지은 건물이에요
화성 축성을 시작하던 가을에 증축되었고
처음 건물은 은약헌으로 부르다가
증축 후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시경>에서 주나라 기산을 가리켜
'하늘이 신을 만들고 주시어 거처하게 하였다'라는
고사를 인용하여 지은 이름입니다ㅎㅎ
정조는 유여택에서 신하들의 보고를 받고
과거시험에 합격한 무사들에게 상을 내리기도 했어요
1800년 정조가 죽은 뒤에는 화령전이 완성되기 전까지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있던 정조의 초상화를
모시는 동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앙부일구'
보물 제845호로 직경 35.2cm, 높이 14cm인
앙부일구는 조선 세종 16년만에 처음 만들어진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에요 ㅎㅎ
이것은 24절기를 13개의 위선으로 나타내고
시각선은 수직으로 그어 놓았는데
북극을 향한 영침의 그림자에 따라
시각과 계절을 알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셔서 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
'외정리소'
화성에서 거행되는 국왕의 행차나 행사에
드는 모든 비용 문제를 총괄하는곳입니다^^
1795(정조 19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화성에서 치를때 행사준비를 담당하기 위해
임시기관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ㅎㅎ
1796년에 유여택 동쪽의 빈의문 밖에
건물을 짓고 외정리아문이란 현판을 걸었습니다
마루로 된 대청 6칸을 중심으로
주위에 행랑과 창고를 두었어요
악기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ㅎㅎ
수공후, 운라 ,방향 등등~~!
'장락당'
1795년(정조 19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화성행궁에서 열면서 홍씨가 머물 처서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랍니다^^
장락당과 봉수당은 연결되어 있어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해요 ㅎㅎ
장락당은 임금이 내려오면 머무는
처서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봉수당과 장락당 뒤편의 행각에 위치한
공간으로 가시면
환관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과
환관이 서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화성행궁'을 한 바퀴 구경하는데
1~2시간정도 소요되실거에요!! ㅎㅎ
우리나라 행궁 중에 가장 큰 행궁이
바로 수원 '화성행궁'이에요^^
당시엔 600칸이 넘는 가장 규모가 큰 행궁이죠!
(이 정도면 궁궐 수준의 크기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정조는 수원에 화성을 세우며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기 시작하셨어요 ㅎㅎ
그러나 수원을 통해서 정조가 이루려고 했던
꿈은 아깝게 집대성되기 전에 49살에 접고맙니다 ㅠㅠ...
여러분들도 올겨울 따뜻하게 옷 챙겨 입고
수원 '화성행궁'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고즈넉한 풍경속을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도 되고
아이들에게는 교과서보다 더 생생한 역사 공부가 될 '화성행궁'!!
추운 계절일수록 더 운치 있는 '화성행궁'에서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