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7형제
인공지능이랑 생물학적 시간이라니 되게 철학적이면서도 흥미롭네요. 디지털 시대에 자연을 어떻게 해석했을지 저도 궁금해져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완의 식물지―이소요》 전시는 자연과 인문학, 과학을 넘나드는 연구기반 예술의 깊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서 강력히 추천드려요. 이소요 작가가 『조선식물도설 유독식물편』을 바탕으로 한반도 식물을 관찰하고 채집한 자료를 설치미술로 정성껏 표현해, 식물과 지식의 복잡한 흐름을 눈으로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인상적입니다.
안나 리들러의 작품도 인공지능과 생물학적 시간 개념을 접목해, 디지털 시대에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하고 인식하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줍니다. 전시 구성도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어 보는 재미가 있고, 매일 도슨트 안내가 있어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무료 입장이라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하고, 전시가 3월 22일까지라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평소 자연, 생명, 예술의 연계에 관심 있거나 연구와 창작이 만나는 지점에 마음이 가신다면 꼭 한 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