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금같은 봄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아 보이는 곳이네요 운치 있고 너무 멋집니다.
안녕하세요~^^
3월로 들어서면서 삼일절 휴무에 가족들과
산책 겸 가볍게 바람쐬고 싶어서 '효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효창공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위치는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1번,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9분정도 소요되는데
접근성이 좋아 타지역에서 오시기에도 편합니다~^^
역에서부터 천천히 걸어가면 주택가를 지나
공원 입구가 바로 보이는데 삼일절을 맞아서
거리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어서 다른날보다도
더 분위기가 남다르더라구요 ㅎㅎ
'효창공원' 주차는 공원 입구쪽에 있는
효창운동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삼일절이나 광복절처럼 방문객들이 많은날에는
만차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만차시엔
바로 옆 백범김구 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좀 멀리 살았을때는 차를끌고 왔었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약 1시간 30분정도 머물렀을때 주차비가
1,800원정도 나왔거든요??ㅎㅎ 도심 공원치고는 부담 없는
금액이라 여유롭게 둘러보시며 산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도착하자마자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효창공원'의 태극기 나무 였어요 ㅠㅠ!!
아이들이 꼭 보고싶다했는데 산책 겸 와서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고 감탄만 나왔네요~
벚꽃이 핀 듯 나무마다 태극기가 촘촘히 달려있는데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니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태극기를 평소에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나무에 장식처럼 걸어두니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고요!!
바람이 불때마다 작은 태극기들이 동시에 펄럭이는데
마치 벚꽃잎이 흔들리는것처럼 보여서 저도 모르게
계속 하늘을 보며 걷게 되더라고요 ㅋㅋ
(아이들도 멀리서 보면 진짜 꽃같다고 너무 이쁘다며 감탄했어요!)
고즈넉한 한옥과 태극기....
같이 보니 뭔가 마음 한켠에서 뭔가 끓어오르는듯한
느낌도 들고 뭉클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아이들과 삼일절의 의미도 되새기며 이야기하며
걷는데 너무 힐링이였어요~~
공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곳이 삼의사 모역인데요 ~!
이곳에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세 분의
모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ㅎㅎ
문이 닫겨있어서 멀찌감치 서서 바라봤는데
묘역은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엄숙한 분위기였고
주변 소나무와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ㅎㅎ
또 한쪽에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마련되어져 있다는데
유해를 찾게되면 안장하기 위해 준비해 둔 자리라고 합니다 ㅠㅠ...
현장에서 그 설명서를 보고 나니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는
느낌도 들면서 동네에 이렇게 산책도 하며 역사의 의미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곳이 있다라는게 좋았습니다
(오른쪽은 태극기로 만든 꽃인데 멀리서 보니 진짜 꽃 같지 않나요..^^)
묘역 옆으로 이어진길을 따라가면 의열사가 나와요~
의열사는 공원안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7인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내부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유지되고 있었어요 ㅎㅎ
의열사 바로 옆에는
김구 선생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어요~!
묘역은 넓고 정갈하게 관리되어 있고
방문객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ㅎㅎ
다른 묘역을 둘러볼때와는 또다른 묵직한(?) 감정들이 들었네요ㅠㅠ
바로 옆에는 백범김구 기념관도 있는데요!
여기도 볼거리들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산책 겸
거닐며 포근한 봄 날씨도 만끽하고 기념과들도 들려서
역사 공부하면 일석 이조겠죠 ~?!
또 공원 오른쪽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세 분의 묘역이 있었어요~
조용히 이어진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묘역이 나와는데
산책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부담 없이
둘러보기에 좋아요^^
'효창공원'은 엄숙한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좀 강했는데 다시 와보니 생각보다 활기차서 더 좋았습니다ㅎㅎ
날씨가 포근해지니 러닝하시는분들과
산책을 즐기는 어르신들, 운동기구를 이용하는분들까지
다양하더라구요~~!
작은 산스장(?)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운동 공간을 마련두었어요ㅎㅎ
운동기구별로 공간들도 떨어져 있어서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면서도
동시에 동네 주민들의 일상적인 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점이 정말 매력적인데요~!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느낌이였달까요ㅎㅎ)
이번 삼일절을 맞아 동네 근처에 있는데도
오랜만에 찾은 '효창공원'은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지만
중간 중간에 구경하며 볼거리들이 많아서 더 추천드립니다~!
태극기로 장식된 '효창공원' 태극기 나무도
벚꽃 못지않은 장관을 만들어주었고 묘역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감사한 마음도 들었던 산책이였네요^^
서울 도심에서 조용히 포근한 봄기운 느끼며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효창공원'으로 놀러오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