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우 보람차고 부지런하게 보낸 토요일입니다.

서울사는 앞자리 5인 여자사람의 오늘 일기입니닷 ㅋㅋ

 

ㅎㅎㅎ 주말엔 거의 바닥과 한몸인 저인데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하루를 보냈네요~~

 

오늘은 또 날씨까지 푸근해서 돌아다니는데 기분이 참 좋았어요~

 

저 나무에 새가 새끼들을 낳았는지 사람이 지나가기만 하면 엄청 지지배배 울어요~~ 

엄청 시끄러운데 정겹더라구요. 

 

아침 10시에 헬스장에서 PT 수업 받고요...

빡시게 등운동 받았어요;;; 무려 38회차 PT수업인데;;;

여전히 자세 지적 엄청 받아요. 영~ 다리를 쓸 줄 모른데요...

모든 운동의 기본은 다리라는데~

 

등 신경쓰면 다리 못쓰고 다리 신경쓰면 골반 못쓰고 ㅋㅋ

여러모로 돈쓰고 혼나고 효과없고 난리부르스지만 아주 엉망진창인 인바디 상태라

PT조차 받지 않으면 아예 운동을 안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운동 마무리는 런닝머신 30분 빠르게 걷기~~~ ^^

 

하여간 덕분에 오늘은 일찍 하루를 시작했고요~~ 

 

2시 50분엔 직장 상사분 따님 결혼식이라고 해서 여의도에 갔는데;;;

3번 출구에서 세이브코리아? 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또 한참 하고 계시더라고요~~ 

정치성향은 각기 다른거니까;;; ㅋㅋ 말안하고요~~

 

하여간 제 나이가 이제 한동안은 결혼식 보다는 장례식을 많이 가던 나이였는데;;;

이제 친구들 자녀가 결혼할 나이로 또 올라갔나봐요.

작년 올해는 결혼식 갈일이 많네요 ㅡㅡ

예식장이 참 이쁘고 밥도 맛있어서 ㅋ 그래도 간 보람이 느껴졌어요~~

 

 

신부대기실이 엄청 개방형으로 넓어서 신기했어요... 아주 이쁜 신부였답니다. 

 

예식 잘 보고 집근처 돌아와서 커피마시며 지인들이랑 수다도 한참 떨고~

집에 들어왔더니 오늘은 16000보 달성 ^^

 

히힛.. 앱테크 만보기 촤라락 한바퀴 돌고 지금은 서진님 나오는 살림남 보는 중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