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S133857
어머니의 택배라 너무 반가운 택배네요.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합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혼자 사는 독거중년이라 본가에서 가끔 택배를 보내주시는데 이번에도 이것저것 챙겨서 보내주셨네요
떡국떡이 없다고 했더니 떡국떡이랑 떡복이떡을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 오늘은 집에서 떡볶이를 해 먹었어요
혼자 먹을건데 늘 양조절이 잘 안되네요
요즘은 밀키트가 참 잘 나와 있어서 떡넣고 같이 들어 있는 소스 넣고 어묵이나 달걀, 만두등 좋아하는 재료 약간 추가해서 만들면 정말 10분도 채 안걸리는것 같아요
라면사리 추가해도 맛있구요
쫄면사리나 스파게티면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저도 1인 가구이지만 지금 3집 중에 한집이 1인 가구라고 하니 점점 더 이런 간편한 밀키트 제품들이 더 다양해질것 같아요
우리네 엄마들은 정말 뭐든지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냈지만 사실 저는 나이만 먹었지 딱히 잘하는 요리도 없어요
그냥 생계유지형 요리만 가능한 사람이라 조금은 부끄럽네요
입맛도 초딩입맛이구요
그래도 엄마찬스 감사하게 생각하며 냉장고도 가득 채우고 맛있는 떡볶이로 배도 채워봅니다
남은 저녁도 잘 마무리하시고 다들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