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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오늘은 동네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원래부터도 한강작가님 책에 관심이 많았는데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겸사겸사 본격적으로 책을 좀 읽어보려 했더니 역시 대기자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여러 도서관에 예약신청을 했는데 작은 도서관이 차례가 빨리 돌아왔어요
그래서 한강님의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빌려왔습니다
둘 다 가슴아픈 사건을 배경으로 한 책이라 읽으면서도 마음이 좀 아릴것 같은 기분은 들어요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 항쟁을
[작별하지 않는다]는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는 [채식주의자]를 읽어봤는데 음.. 채식주의자는 좀 뭐랄까
난해하다고 할까 너무 함축적이라고 할까
책 내용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좀처럼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그런 책이었어요
그래도 신선하기는 했습니다
가뜩이나 매일 매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서 뇌세포가 줄어드는 기분인데 마음의 양식도 쌓고 생각의 폭도 넓혀봐야겠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적어서 하늘도 쾌청하고 기분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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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뜨거운체리D1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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