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계피E116935
넘 힘들것 같아요. 전 엄두도 못내겠어요
서울사는 50대 여자사람입니다.
오늘은 은행 볼일 보고 헬스 PT 받으러 갔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인 PT인데 제가 워낙 인바디 상태가 불량해가지고 ㅋㅋㅋ
49kg 나가는데 체지방이 34%라서;;;;;
나름 작년여름부터 꾸준히 PT 수업을 받고 있는뎅;;;;;;;;;;;
영 상태가 좋아지질 않아요;;;
물론... 다 제탓이예요. ㅋ
헬스가 힘들다는 이유로 개인 운동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헬스장 운동기구들이 제 키나 팔다리에 잘 안맞기도 하고 ㅡㅡ;;
ㅎㅎ 다 핑계입니닷...
그래도 처음 PT 받기 시작했을때는 하체 운동 하고 나면 일주일동안 잘 걷지도 못했는데
요즘은 운동 하고나서 3일 정도 힘들어요 ㅋㅋ
오늘도 하체 뿌시기 운동 했는데 기구 하나 하고 나면 기구에 매달려서 후달리는 다리를 붙잡고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저를 보며 참... 짠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
운동 마무리하고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붙잡고 그래도 런닝으로 마무리 해보려고 갔는데
창밖에 아주 펄펄 눈이 내리더라구요.
오늘 전국에 눈이 왔나봐요~
올해는 눈이 자주는 안왔는데 한번 올 때 왕창 내리는 느낌이네요~?
창밖으로 눈 내리는거 보며 20분 잘 마무리 하고 집에 왔답니다.
아이고 삭신이야;;; 내 다리야... 내일 정상적으로 움직여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