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안개꽃U116985
소확행 참 좋은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것 저렴하게 구입하면 행복감 느껴지지요
요즘 먹고 싶은 스콘을 사지 못하고 있었는데,
(제일 좋아하는 곳이 작년 5월부터 잠정휴식중이라)
그나마 '스코프'라는 곳의 스콘이 다시 먹어보니 맘에 들어 가끔씩 먹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그것도 가격이 사악하여 (한개당 4500) 10개만 사도 45000원인지라 자중하고 있었는데,
신세계포인트앱을 어제오늘 돌렸더니
30000원에 15000할인권과 6000원에 3000할인권이 당첨되었다.
여기엔 신세계제휴카드로 결제한다는 함정이 있어.. 여지컷 버리는 쿠폰이었는데
15000할인은 도저히 버리지 못해서,
신한 제휴 체크카드는 바로 발급말아 삼성페이 즉, 모바일로 결제 가능하여 쓸 수 있다고 해서
오전에 바로 발급받고, 1시간 30반이 넘는 여정을 하러 '스코프'가 있는 신세계 강남점으로 갔다왔다.
차비하며, 시간하며... 이것저것하면 그리 이득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싸게 샀다는 자기만족하에 기뻐했던 것 같다.
사실, 아예 사러가지 않는 게 제일 좋은 것이었으나
그래도 사람은 조그마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하지않나,
나는 오늘 그 스콘을 적당히 싸게 산 것에 기쁨을 느꼈으니 그것또한 나름 소중한 소확행을 한 것 같아
생각돼 보람되었다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