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네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요.
여러분들은 파주 임진각을 가보셨나요.
저의 임진각 첫방문은 초등학교 2학년때 그러니까 84년으로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온몸이 젖어 가족 전체가 감기가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군제대 후 20대의 공허함과 헛헛함을 달래러 동생과 야간 드라이브를 종종 가기도 했죠.
한때 자동차 동호회에 빠져 살때에는 자유로 드라이브 후 임진각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하곤 했죠.
저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임진각을 지난 가을 방문했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던터라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예전에는 주차장이 무료였는데 이제 요금을 징수하더군요.
임진각 곤돌라는 뉴스에서 소식만 접했는데 실제 가보니 느낌이 좀 달르더군요.
DMZ 하늘길을 통해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을 운행하는 곤돌라입니다.
운행길이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통제구역을 가볼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죠.
아이들 안보교육에 아주 좋은 체험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 요금은 대인 일반 캐빈(왕복) 12,000원, 크리스탈(왕복) 15,000원입니다.
크리스탈은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경로우대, 국가유공자,파주시민 등은 할인 요금 적용됩니다.
매표시 신분증 제시하고 보안서약서 제출해야 합니다.
임진각 출발 스테이션입니다. 뒤로 주차장이 보이네요.
아래는 바로 논입니다. 민통선 주민들이 농사지으시는 곳이죠.
임진강을 건너 DMZ 스테이션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임진강철교가 보입니다.
임진강철교를 통해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을 갈 수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임진각역에서 신분증확인을 하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뢰 표시가 아직 휴전중임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