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문래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가보고 싶어요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그림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너무 좋을거 같아요
서울 사는 50대 여성이예요~~
문래역이 굉장히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는 얘기를 메스컴에서 많이 접하긴 했는데~~
가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오늘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지인과 어딜갈까 얘기하다가 문래역 갤러리 문래가 평이 좋다고 하여 오늘 방문하였답니다.
11시 문연다고 아주 고지식하게 11시에 찾아간 나 ㅋㅋ
근데 갤러리 문래가 11시에 문을 여는 건 맞는데 식사는 1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옆에 갤러리나 주변 다른 가게들도 거의 12시에 문을 연다고 해요;;
추워서 11시부터 차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커피 마시며 식사는 천천히 주문하기로 하고 들어갔어요.
인테리어가 참 예뻤어요.
내부에 인디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장소가 잘 마련되어 있었구요. 저희는 워낙 이른 시간 방문인지라 큰 화면에서 분위기 좋은 음악과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네요.
다행히 12시가 되기 전부터 주문을 받아주셔서~~
부채살 스테이크랑 루꼴라 샐러드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적정한 수준... 맛은 훌륭했네요~ ^^
수다 떨면서 적지 않은 양이였는데 식사를 깔끔하게 다 먹었구요~
식사 다 한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들에서 그림 구경도 했어요.
전시회는 무료더라구요. 알고보니 갤러리 문래는 식당 뿐 아니라 인디밴드 공연 신진 화가들의 그림 전시, 판매, 그리고 와인바 등 여러 종합문화를 총괄하는 곳인가봐요~~
그림이 많은 건 아니였지만 재밌고 흥미로웠어요~
근데 갤러리 문래는 낮보다는 밤에 찾아가 보는게 훨씬 매력적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번엔 저녁에 찾아가서 인디밴드 공연 보며 와인도 한잔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