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국밥 넘 좋지요. 국밥 먹고 싶어지네요
서울사는 50대 여자 사람이예요~~~
오늘은 출근 안하는 날이라 아침 느지막이 게으름을 피우다가
12시 PT 수업을 받았는데요~
저번주에 PT수업 중에 실수로 손목을 잘못 썼는지 일주일 내내 통증을 가라앉지 않아서;;
운동을 쉴까 하다가 이런 저런 핑계로 운동을 쉬게 되면 진짜 운동하기 싫어질거 같아서
트레이너 샘한테 사정 설명하고 수업 들으러 갔거든요..
덕분에 PT 수업내내 손목 스트레칭;;; 손목 테이핑 감기;;;;;;;;;;이런 걸로 1회가 날아갔;;;;
일종의 재활이긴한데;;; 그래도 아까운 맘은 어쩔 수가 없네요;;;
하여간 PT 끝나고 운동이 거의 한게 없어서
스쿼트 좀 해주고 런닝머신에서 40분 정도 나름 빡세게 걸었더니...
배에서 꼬르르르르~~ 배꼽시계가 요동을 치더라구요...
제가 사실 혼밥을 좋아하진 않지만은......
헬스장을 나섰더니 급 순대국이 땡기더라구요.
우리 동네 순대국 맛집은 바로 여기~~~
태기산 더덕순대국 집입니다. ^^
뼈해장국도 팔지만 여기는 순대국 맛집이예요~~
뽀얀 국물에 저는 다대기 안풀고~~ 후추후추추 들깨가루 듬~~뿍, 청양고추 왕창
새우젓은 새우만~~ 넣어서 따로 간하지 않고 먹는걸 좋아해요~~
국밥 좋아하지만 건더기 먹는 동안 밥은 말지 않아요~~
헤헷 오늘도 꼬롬~한 머릿고기들 혀안데일 정도로 새우젓에 살짝 찍어서 밥과 다 먹어주고
반찬도 골고루~~~ 먹어줬지요...
매콤한 국물에 마지막 두수저 정도만 밥 말아서 국말까지 완뚝~ 해줍니다.
아~~ 배부르다.........
아~~ 행복하다.........
오늘도 잘 먹었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