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정감있는 옛날 시장통닭 느낌이네요... 한마리 12000원 세상 혜자인데요~~
체인점도 아니고, 동네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다 배민이나 쿠팡으로 배달이 안되고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니 동네 중국집 분위기에 치킨집이 나왔다.
가서보니 후라이드 한마리에 12,000원이고 배달은 천원추가라고 한다. 오토바이가 있고 배민에는 안뜨는걸로 봐서 직접 배달하시는 것 같다.
솔직히 체인점치킨집 인테리어와 위생과는 거리가 먼 옛날 동네에 하나씩 있었던 중국집스타일이었다.
카드결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되었다.
사장님도 이웃집 할아버지 분위기셨다. 담아주시면서 봉투를 닫으면 바삭함이 사라지니 열고 가세요라면 마중까지 나오시면 배웅하신다.
아 외할아버지가 튀겨서 주시면서 손주에게 봉투 열고 가야한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다. 처음엔 가게 내부 보고 별로였으나, 사장님의 따뜻한 배웅에 마음속이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