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된장국...고기 넣으면 맛없으려나요..흠
안녕하세요 인천 사는 50대 여자입니다.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죠.
그중에서도 향긋한 냉이는 봄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냉이는 뿌리부터 잎까지 먹을 수 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입맛을 돋우는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봄나물이에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봄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냉이 요리 3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구수한 감칠맛! ‘냉이 된장 무침’
냉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 중 하나가 된장 무침이죠.
된장의 구수한 맛과 냉이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딱!

| 냉이는 뿌리 부분의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냉이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볼에 냉이,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 |
✔ 된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 마늘을 넣으면 된장 맛이 강해지므로, 냉이 향을 살리려면 마늘 없이 무쳐보세요.
2.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냉이 초무침’
봄철이면 입맛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냉이 초무침은 상큼한 맛 덕분에 입맛을 확 돋워줘요.
고추장의 매콤함과 감식초의 새콤함이 냉이와 잘 어울리는 조합!
| 냉이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볼에 담아요. 고추장 1숟가락, 감식초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면 완성! |
✔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설탕을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 냉이 양에 따라 고추장과 식초의 양을 조절하면 간이 딱 맞아요.
3. 구수하고 개운한 ‘냉이 된장국’
봄철 나른한 몸을 깨워주는 뜨끈한 국물 요리!
냉이 된장국은 구수한 된장과 시원한 멸치 육수가 어우러져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최고의 국입니다.
| 냉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준비합니다. 무, 두부, 팽이버섯, 당근,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 무를 넣고 육수를 끓여주세요. 육수에서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 1숟가락을 풀어줍니다. 두부, 당근, 팽이버섯, 대파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냉이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
냉이는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야 맛과 향이 살아있어요.
물이 너무 진하면 물을 약간 추가해 간을 맞춰주세요.
향긋한 냉이 한 줌만 있으면 밥상 위에서 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입맛 돋우는 제철 냉이 요리 3가지, 이번 봄에 꼭 만들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