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강물로 뛰어든 이동진

강물로 뛰어든 이동진

 

동진은 버스안에서 박미정과의 거리가 5미터로 가까워 졌습니다. 더 피할 공간도 없어요.

그런데 길이 막혀 시간을 피하기도 어려워 졌네요

안돼겠다. 이동진은 그냥 버스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립니다.

그 모습을 박미정이 보았습니다.

박미정은 그 사람이 이동진인걸 알아보았고.

지금 동진은 많은 죽음의 법칙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10미터 안, 10분 이상 그리고 이름까지.

동진은 이 법칙을 깨고 싶습니다.

자신은 살아 남아야 됩니다.

천둥번개까가지 내리치며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통계상 한겨울 물에 낙뢰가 떨어졌다는 적은 없었습니다.

강물로 뛰어든 이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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