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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박진영의 진심 어린 마음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진영은 ‘마녀’에서 마녀라 불리는 미정(노정의 분)을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동진’ 역을 맡았다. 뿔테 안경과 교복을 착용한 고등학생부터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어른 남자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동진의 모습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미정만 모르는 동진의 애틋한 고군분투는 방영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진에게 마녀라 불리는 미정은 마치 ‘인생의 숙제’와도 같았다. 고등학생이었던 동진은 단정한 단발머리에 멋을 부리지 않았는데도 예쁜 미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그 시절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는데, 그게 미정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동진은 이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했지만,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고는 계속됐고 그 중심엔 언제나 미정이 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두려운 미정은 언제나 땡볕이 내리 쬐는 외진 구석에서 홀로 점심을 먹었다. 동진은 엄마 미숙(장혜진 분)을 졸라 차양막을 설치했다. 그늘 아래서 도시락을 먹는 그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의 시작이었다.
해가 바뀌고 3학년이 된 3월, 또 다른 남학생이 감전사했고, 이번에도 미정이 현장에 있었다. 학생들은 결국 미정을 ‘마녀’라고 완전히 낙인 찍었다. 이에 동진은 반드시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상처를 안은 미정은 그 길로 영영 학교를 떠났다.
끝내 동진은 “안녕, 나는 이동진이야”라는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채 그 마음을 속에만 담아둬야 했다. 하지만 동진은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당연히 누려야 할 즐거운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한 미정을 위해 졸업앨범과 꽃다발을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이밍을 놓쳤다. 어긋나기만 하는 애꿎은 운명이 애틋함을 더욱 증폭시킨 대목이었다.
박진영은 그런 동진의 서툴고, 어리숙한 모습마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제작진은 “이번주, 인생의 숙제를 풀기 위해 통계학과에 진학한 대학생 동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예고했다. 고등학생과 데이터 마이너 그 사이, 동진의 비워진 서사가 채워질 전망이라는 것.
방송 직후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는 통계학과에 진학한 동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고 떠나보낸 미정은 동진에게 “꼭 풀어야 할 인생의 숙제”가 된 것. 동진의 애틋한 사랑이 그녀를 불운의 법칙에서 구원할 수 있길 보는 이들도 응원하게 된다.
여기에 미정을 떠올리게 하는 친구 중혁(임재혁 분)과의 첫 만남까지 예고됐다. 동진은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중혁을 향해 “우리 과 맞지?”, “오죽하면 애들이 싸이코패스 같다고 하겠냐”라며 수근거리는 학생들을 보며, 과거 미정과 그녀를 둘러싼 소문을 떠올렸다. 중혁은 동진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친구라고 소개됐던 바. 고등학교 시절 친구도 많고, 활발했던 동진에게 생긴 변화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중혁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2화 조금 지루한감이 있긴했는데
점점 재밌어질꺼 기대합니다.
작성자 투명한파인애플O220349
신고글 점점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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