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수빈이 맡은 홍의주

채수빈이 맡은 홍의주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주 둘째 딸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 며느리,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아내.
껍데기는 제법 그럴싸하다.
하지만 여덟 살부터 시작된 함묵증, 만성 무기력증, 울화병으로 속은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
클럽 가수 출신 엄마가 밖에서 데려온 의붓자식에, 백사언의 비즈니스 와이프가 그녀의 실체다.
희주의 입을 대신하는 건 손, 소리를 대신 하는 건 손짓.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으로 파견업무를 나가고 있다.

그녀에겐 ‘무심한’ 남편이 있다.
결혼식을 치르고 얼마 안 된 신혼의 어느 밤, 남편이 내뱉은 말은 딱 한 마디였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자신의 역할은 아내가 아니라, 양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거래한 인질일 뿐이라는 것.
3년 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그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공개된 바가 없다.
그렇게 비밀스럽고 무미건조한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납치를 당하고 만다.
희주를 인질 삼아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납치범.
내가 백사언의 아내란 걸 아는 사람은 가족 외에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나저나 이 멍청한 납치범 놈아. 날 인질로 잡는다고 백사언이 호락호락 요구에 응할 거 같아?
그 남자, 나한텐 애정도 관심도 눈꼽만치도 없다고!!!
그런데 잠깐만. 이건 좀... 너무하잖아?
아내를 납치했다,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놈한테 남편이란 작자가 하는 말이...?!!
희주 안에서 수년간 꾹꾹 눌러왔던 울화와 분노, 깊은 빡침이란 것이 폭발한다.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희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1,2화 연기가 막 엄청 늘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극에 방해되지는 않더라구요 

점점 좋아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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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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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끌어내는고라니Y116496
    채수빈의 아침 식사 장면에서 유연석의 미묘한 질투 연기가 너무 웃겼어요. 잔잔한 재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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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멧돼지F116527
    희주의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몰입감이 높아졌어요. 전개가 점점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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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다람쥐W116530
    아내의 사진으로 도발당한 사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둘의 갈등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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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한사과S116541
    
    
    희주의 당황한 모습과 사언의 의심 어린 태도가 대조적이었어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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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치있는계단M116534
    
    협박범인 척 전화를 건 장면은 완전 소름이었어요. 채수빈의 연기력 덕분에 몰입도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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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여우랑랑I232618
    답답하고 힘든 상황들 혼자 참아내다가 납치범 앞에서 남편 전화까지 듣고 폭발해서 말문 트이는거 연기력 좋았어요
    수어연기도 노력 많이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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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오렌지U46343
    채수빈이 맡은 홍의주 연기 잘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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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한데이지K224282
    채수빈님 연기 한번 본 적 있는 데 믿고 시청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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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라임W116452
    채수빈 배우님도 점점 
    역활에 잘 몰입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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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장미Q129279
    채수빈님 너무 이뻐요~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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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E211601
    처음엔 진짜 말을 못하는줄 알았어요 보다보니까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니 대박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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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악어E129337
    함묵증이 엄마가 시켜서 만든 가짜였다능 사실에 놀랐어요 ㅜ 엄마가 완전 나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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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쿵하는앵무새D127524
    유치한데 보고있네요 결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