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십시오 아버님. 아버님 하고 희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가 지킬 겁니다라면서 요양원도 바꿔주고 최고급 특실로 살뜰하게 양말 까지 챙겨준 백사언에 희주는 놀랍니다. 그 사람이 왔었어냐면서 따뜻했다, 차가웠다 야박했다, 친절했다. 도무지 모르겠다고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모르겠다는 희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