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감춰왔던 모성애..오현경, '지거전' 속 진정성 있는 열연

감춰왔던 모성애..오현경, '지거전' 속 진정성 있는 열연

배우 오현경이 진솔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3,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오현경은 홍희주(채수빈 분)를 향한 김연희의 진심을 깊이 있게 전했다.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연희는 가드레일 너머를 향해 믿기지 않는 듯 홍희주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경찰에게 홍희주를 빨리 찾아달라며 눈물지었다.

또한 김연희는 홍희주의 침대에 엎드려 힘없이 그녀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연결이 되지 않자 혼잣말로 나처럼 고생 안 하길 바랬다며 숨겨온 속내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네가 웃는 얼굴을 못 본거 같다고 흐느꼈다.

 
그런가 하면 김연희는 돌아온 홍희주와 백사언(유연석 분)의 혼인신고 소식에 기막혀 했다. 하지만 이내 홍희주의 손을 잡고 행복하게 잘 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오현경은 그간 야욕에 가득 찼던 태도와 달리 뭉클한 모성을 드러낸 캐릭터에 완벽히 이입했다. 특히 홍희주의 생사 여부를 모르는 복잡한 심정을 세심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렇듯 오현경은 캐릭터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감춰왔던 모성애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매 등장마다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 오현경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에 늬우치긴 했지만 잘못된 모성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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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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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백합A124674
    저도 이때 울었어요ㅠㅠ 모성애는 어쩔수없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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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끌어내는고라니L210496
    희주 엄마가 지금이라도 잘못을 반성해서 다행이네요
    지금이라도 행복했으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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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파인애플F122949
    저도 그런 맘 알 것 같기도 해요   마지막이 되어서 뉘우치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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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한데이지K224282
    저도 이때 조금 눈물이 나는 것 같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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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G117001
    오현경 님의 역할은 모성애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너무 큰 잘못을 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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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찬거미J218293
    뒤늦게라도 뉘우쳐서 다행인 것 같아요 ㅜ 보면서 진짜 나쁜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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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냥한벚꽃C132083
    연기 진짜 잘하는것 같아요 희주 엄마 너무 얄미운데 후회하니까 좀 마음이 풀릴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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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악어E129337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딸 희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연기를 참 잘 하시더라구요